대구에는 도심을 가로지르는 강이 있습니다.
바로 신천입니다.
신천은 대구 외곽 금호강과 합쳐지면서 더 큰 물줄기를 만들어 냅니다.
한강보다는 작지만 그래도 대구의 젖줄로 많은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신천입니다. ^^
바로 이 신천을 중심으로 대구 교통의 핵심 신천대로 가 있으며
신천대로 반대편에는 신천 동로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신천동로에서 바로 대구 철인 3종 대회의 사이클 경기가 펼쳐집니다.
대회는 2회전 구간으로 가는 구간과 돌아오는 구간이 각기 다른 도로라서
여타 다른 대회에 비해서 안전한 라이딩이 보장됩니다.
큰 오르막과 내리막이 없는 평지로 구성된 올림픽코스의 베이스에 잘 맞는 코스도 입니다.
하지만, 사이클 코스 공략에는 약간의 전략이 필요한데요
턴을 하고 다시 수성못으로 오는 구간은 은근히 계속해서 경사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도로면이 시멘트 포장이라서 아스팔트 포장에 비해 저항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 수성동 1가를 진입하는 시점(희망교) 오르막 구간 시작 >
그리고, 맞바람이 불어오는 구간이 이기 때문에
상체를 낮추어 바람 저항과 구름 저항 모두를 낮출 필요가 있는 구간입니다.
이때 체력을 비축하면서 런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에어로 바 사용 및 낮은 기어비의 페달링 회전 비가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쉽게 말해서, 제1 반환점 이후의 사이클 구간은 에어로 바에 상체를 맡기고 페달링은 가볍게 많이 돌리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란폰드 등의 사이클 코스와는 비교될 순 없지만, 철인 3종에서는 가장 중요한 근전환이 버티고 있기때문에 사이클의 체력 배분에 따른 라이딩 조절이 필요합니다. 대구 철인 3종 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출격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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