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항공인 티웨이 항공은 이번이 두 번째 이용이다.
첫 번째는 제주도 여행이었고, 이번은 베트남이다.
저가 항공의 국제선은 어떨까 하는 기대감으로 티웨이 항공을 이용해 본다.
대구, 제주도 노선은 워낙 가깝기도 해서 굳이 대한항공 그리고 아시아나와 비교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베트남의 경우 대구에서 4시간 30분 정도가 걸리기는 국제선이다.
10시간 이상의 장거리 비행은 아니지만 4시간 정도의 거리만 타보면 저가 항공도 탈만 하다 어떻다 판단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내가 탄 비행기는 양옆에 3열의 좌석이 있고 중앙에 복도가 있는 구조였다.
조금 작아 보이기는 했지만 나름 많은 사람들을 빼곡히 태우고 출발을 한다.
좌석 공간은 대한항공 , 아시아나 이코나믹 좌석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좌석에 LCD 장치가 없어서 항공정보 혹은 영화, 게임 등을 사용할 수는 없다.
개인 기기등을 사용할 수는 있겠지만 비행기내 배터리 충전하는 곳은 없다.
팔걸이나 등받이가 대한항공 과 아시아나 기종에 비해서 조금 딱딱한 느낌이다. 의자 자체가 레거시 하다.
그리고, 담요 나 그외 물 음료, 식사 서비스는 없다.
모든 것이 유료 다. 비행기 내에서 카드 및 원화 결제도 지원되나 아무래도 비싼 감이 있다.
티켓 값이 싸기 때문에 이정도는 감수해야 된다.
하지만 물 정도는 서비스로 나왔으면 좋겠다. 그래도 국제선인데 말이다.
티웨이 항공에서도 국적기 처럼 기내 면세점 서비스도 이용이 가능하다.
모바일 티켓팅도 지원하기에 공항에 오기 전 좌석 예약도 가능하다.
2번 좌석열은 사진처럼 넓기에 장거리 비행시 발을 편하게 둘수 있겠다.
티웨이 항공 국제선으로 4시간 30여분을 비행했고, 베트남에 잘 도착했다.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기내식과 물 음료 등의 서비스가 유료 인 점.
그리고 좌석의 쿠션과 담요 베개, 슬리펀 등도 유료이며 좌석이 살짝 딱딱하고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이 지원되지 않았다.
독일 호주, 미국 등의 여행이라면
아마도 조금 불편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든 다른 개인 편의 용품등이 더 필요할 거 같다.
하지만, 4시간 이내의 국제선의 경우 가성비 메리트는 분명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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