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요일 오후 아들과 함께 진밭골을 찾았습니다.
예전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조금씩 봄 나들이를 즐기는 분위기입니다.
푸르름이 가득한 진밭골 계곡에 돗자리를 펴고 주위를 둘러봅니다.
청둥오리 커플이 나란히 나들이를 왔군요... ^^
귀엽네요...
계곡 물 옆에서 하늘도 바라봅니다.
카메라로 눈의 감정을 담아내긴 아직까진 어려운 거 같습니다.
물론 제 촬영 실력이 부족하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사실, 오늘 진밭골을 온 이유는
바로 이 녀석들 때문입니다. 아들이 너무 신이 났네요 ^^
올챙이들은 지금 집으로 옮겨서 생활하고 있답니다. 성체 개구리가 되면 신천에 놓아줄 계획입니다.
딸기나무에 이어, 아들에게는 또 하나의 관찰 친구들이 생겼네요.
혹시나 해서 도롱뇽을 찾아보았는데 보이질 않네요... 도롱뇽과 도마뱀도 필자의 어린 시절엔 많았는데 농약 등 환경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을 한 것 같습니다.
흔히 할수 있었던 것들이 이젠 평범한 것이 아니게 되고...
흔히 볼수 있었던 것들이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는 이 순간.
아이들에게도 어른으로써 미안한 마음이 커지기에
오늘은 더 열심히 아들과 놀았는지 지도 모르겠네요~ ^^
마지막으로 진밭골의 시원한 계곡 물소리를 전해드립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감사합니다.
반응형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에는 100년이 다 되어가는 못 이 있습니다. (10) | 2020.05.26 |
---|---|
호텔 수성 - 수영장. (8) | 2020.05.16 |
베트남 하노이 여행 - 못꼿 사원 ( 한기둥 사원) (14) | 2020.04.24 |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는 ? (10) | 2020.04.20 |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는 ? (12) | 2020.04.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