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컬트라100 meets 캄파놀라 존다

스컬트라 100의 업그레이드를 항상 생각하고 있었다.

순정 구성품 그대로 철인 3종 대회의 중장거리 및 올림픽 코스도 

무난히 잘 소화한 스컬트라 100.

에어로 바를 달고, 안장도 무게에 신경 쓰지 않고

생활용을 장착하다 보니 무게도 꽤 나갔을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다, 순정 타이어에서 브랜드가 있는 타이어등으로 교체를 했고,

바퀴가 좀더 부드러워졌다는 느낌이 들었다.

분명 타이어의 교체는 적은 비용에 체감적으로 느낄 수 있는 투자였다.

그리고, 다시 재미있게 타다가...

업힐에서 한단 제발 한단만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기 시작했다.

물론, 끌바를 한적은 한번 도 없다.

헐티, 한재 및 그란폰도등의 경사도 10도 이상에서도 말이다.

하지만 이 바램은 로드에 대해서 잘 몰랐던 질문이었던 거 같다.

사실 11-28T(스프라켓 이빨수)가 장착된 스컬트라 100의 8단 스프라켓은 장수가 많아진다고 해서

더 쉽고 더 빨리 가는 것이 아니다.

11단 역시 11-28T 의 구성 스프라켓이 있기에 가장 끝부분들은 동일 조건이다.

다만 사이 사이 마다 3장이 더 있기에 기어 운영과 힘 배분에서 편리하다는 것.

이게 진실이다. 

(물론, 11-30T, 11-32T , 12-30T 등의 이빨 수가 많은 스프라켓의 11단 혹은 8단 스프라켓으로 교체를 하면 업힐 시 조금은 더 부드럽게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럼 11-28T를 장착한 105 및 상위 차종은 무엇인가 말이다.

프레임 및 무게의 차이도 있겠지만 그것만으로는 업힐을 잘 올라갈 수 있는 이유로는 완벽하지 않다.

결론은 엔진이다. ^^

 

위 내용을 알고 나니 오히려 기변 혹은 휠셋 교체가 

가장 바람직한 투자 및 업그레이드 란 생각이 들었다.

스컬트라 100 모델에 하나씩 시험삼아 자가 정비 측면에서 구성품을 바꾸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기에

이런 측면에서의 업그레이드는 괜찮을거 같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것 처럼 구동계가 바뀌었다고 해서 자전거가 갑자기 빨라지거나 업힐이 너무 쉬워졌다거나

이런 것은 없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엔진이다.

앞 구동계 크랭크는 50-35 이기에

일반적인 105 시리즈 구동계와 유사하다. ( 50-34T) 

구동계의 무게 그리고 뒷 스프라켓의 이빨 수 와 장수가 힘 조절 등에 용이하여 스피드 향상에 도움을 줄 수는 있으나

사실 구동계가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해서 확 변화진 않는다.

오히려 구동계 풀 업그레이드 보다는 뒷 스프라켓의 변화가 몸소 느껴질 것으로 예상한다.

 

그 외의 업그레이드 들을 생각 해보면

브레이크 속력을 감속하는 것. 시포스 안장, 스템 등등은 무게 및 편리성에 초점을 맞추어져 있다.

모든 것이 일체가 되는 순간 로드바이크가 빨라지겠지만...

가장 빠른 업그레이드는 휠셋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휠셋은 추후 기변 혹은 새 자전거에도 붙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스컬트라 100에는 캄파놀라 존다 휠셋이 장착되었다.

8단이지만 스페이서 하나를 장착하면 11단 존다 휠셋이 8단에 장착 가능하다.

추후 11단 변경 시 스페이서를 빼내면 된다.

승차감은.

순정에 비해서 구름성이 좋다. 무게도 가볍기에 발이 더 쉽게 돌아가는 느낌이다.

하지만 기존 스컬트라가 엄청 빨라졌다던지 그런 획기적인 변화는 없다.

발놀림이 가벼워진 것.

이 부분을 위해서 고가의 휠셋을 투자하는 것은 어찌 보면 금액대비 조금의 실망이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체감이 가장 큰 업그레이드 이다.

결론을 내보면... 소라 , 클라리스 등급의 자전거에서 다른 업그레이드보다는

타이어와 휠셋 업그레이드가 가장 효과적인 결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

다시 한번 엔진이 중요하다. ^^

가장 중요한 자신을 디자인 하라.

감사합니다.

스컬트라 2016의 탈거 모습

순정 림에서 존다로 변경

존다 휠셋 장착 완료 - 스컬트라100 2016

 

안동 철인3종 사이클 경기중 - 스컬트라 100 순정상태

 

통영 철인3종 사이클 경기중 - 스컬트라 100 순정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