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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초의 밤은 아직까지 쌀쌀하다.
목이 좀 칼칼해지는 느낌도 든다...
그래서 따뜻한 국물이 있는 한 끼를 찾아보았다.
오늘의 저녁메뉴는 밀면.
밀면의 유래를 처음 알게 되었다.
우리의 역사를 보면,,, 6.25와 더불어 생긴 음식들이 여럿 있는 거 같다. 돼지국밥, 부대찌개 등등...
어쨌든,,, 지금은 맛있는 한 끼로 재 탄생해서 우리의 정성스러운 음식이 되어있는 밀면을 한 그릇 받아본다.
봄의 향기가 가득한 쑥갓과 함께 따뜻한 국물의 온기가 느껴진다.
주인분께서 육수를 원하시면 더 주신다고 한다.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날이 약간 싸늘해서인지 육수의 온기가 목젖을 타고 들어와 몸을 훈훈하게 만들어주는 느낌마저 든다.
국물이라는 건... 한국인들에게 이런 의미인 거 같다.
한국인의 밥처럼 말이다...
따뜻한 국물과 함께 식사를 맛있게 이어가 본다.
맛있고 온정 있는 한 끼의 식사를 마친 뒤 식당 내부를 둘러본다.
가격도 적당해 보이며... 맛도 좋다.
물론 부산의 원조 밀면의 맛을 못 보았기에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대구에서 맛보는 밀면도 괜찮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오늘의 한끼는 정성이 가득한 밀면 어떠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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