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Tip

딸기 심기.

나도처음이야 2020.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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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어른들도 그렇지만 아이들은 더없이 답답해져 몸부림을 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빨리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놀고 싶다는 아이에게 어른으로써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참 어렵기도 합니다.
사실 저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은 살면서 처음이기에 아이에게
이런 상황을 설명한다는 것이 참 난해 한거 같습니다. 코로나는 인간의 욕심이 부른 재앙이란 표현이 맞는 병이기에
앞으로는 우리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행동해야 될거 같습니다.

어쨌거나, 오늘은 심심해 하는 아이와 같이 딸기 심기를 해보았습니다.
유튜브를 보다가 집에서도 딸기가 난다는 아들 웅이의 당찬 발언과 함께 실험은 시작됩니다.
아들은 딸기 밭 체험을 꿈꾸고 있는 건 아니겠죠? ㅋㅋㅋ
1. 딸기를 씨앗 부분위주로 잘라줍니다.

2. 화분에 사용될 흙을 비료와 함께 섞어봅니다.

3. 화분 밑은 종이를 대어 흙받이 용도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곱게 흙을 담아줍니다.

4. 딸기를 살포시 흙위에 얹어 줍니다.

5. 흙을 살포시 덮어 주고 물을 듬뿍 줍니다.
그리고 빛이 잘드는 베란다에 놓아줍니다. - 끝 -

이렇게 놔두면 새싹이 올라오겠죠?
그런데 말입니다.
아들은 아침부터 일어나 화분을 봅니다... 왜 딸기나무가 안 나오지? 이러면서요 ^^
너무 귀엽죠.
잭과 콩나무 처럼 씨앗을 심으면 금방이라도 나무에 열매가 열리는 것을 상상했나 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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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우리 베란다에도 이런 이쁜 딸기가
열리길 아들과 같이 기원해 봅니다. ^^

딸기 같은 향기롭고 상큼한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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