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Music

김밥과 우동

나도처음이야 2024. 10. 26.

 

 

김밥 과 우동 
겨울이 오면 땔래야 땔수 없는
너 와 나.
우린 김밥 과 우동

우동의 따뜻한 국물이 너와 나의 온도를
말해줘.
앙증맞은 미니김밥은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픈 너야.

오동통 우동면발같은 우리의 맑은 눈은 서로를 비추고 있어.
너의 검정 머리와 예쁜 머리핀은 김밥 같아.
우린 떼려야 뗄 수 없는 김밥 과 우동

추운겨울
두손을 호호 불어주며 우린 두 손을 맞잡았지
김밥 과 우동 처럼.
호호 호호 
서로의 체온을 불어가며
우리의 마음도 따뜻해져.

우린 김밥과 우동
땔래야 땔수 없는
너 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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