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애슬론

통영철인3종 - 길고 긴 통영의 사이클 코스...

나도처음이야 2019.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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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대교를 넘어서, 본격적인 통 윗 섬의 사이클 코스가 시작된다.

완만한 코스에서는 여지없이 에어로바를 활용해본다.

업힐 코스는 평소 연습한 것처럼, 적은 기어비에서 페달링을 최대한 빠르게 운영해본다.

물론 상체는 허리를 세우고 최대한 산소 호흡량을 많이 가져간다.

통영의 해안 사이클코스는 군무를 이룬다.

대구 철인3종, 안동 철인 3종 때도 일부 구간 및 소량의 군무가 있긴 했지만

많은 출전선수 그리고 해안 도로 특성상 업힐에서는 군무의 크기가 남다르다. 

업힐이 반복 됨에 따라,

동호인들의 입에서는 불만 섞인 투정들이 쏟아져 나온다.

 

"도대체 끝이 어디야?~"

 

그렇다. 내 경우는 어제저녁 사전 코스 점검을 마쳤다.

코스를 미리 머리 속에 그릴 수있다는 것은 매우 큰 장점이 있다.

힘의 안배 그리고 코스에 대한 전략을 미리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해안의 멋진 풍경이 반복되는 해안 업힐 코스에 위안이 되긴 했지만

기록 경기인 만큼 철인 동호인들에게는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내 경우는 기록도 기록이지만, 사실상 업힐 후 근 전환에 대한 우려 또한 가지고 있다.

어찌 됐든, 저 멀리 사이클 코스의 반환점이 보인다.

아쉬운 점은, 사이클 코스 중간중간마다 KM를 표시해 주는 팻말 혹은 표기 등이 있었다면 하는 생각이 든다.

반환점을 돌고 나니, 이젠 왔던 길을 돌아갈 일만 남았기에

다리도 마음도 한층 편해진다.

자 다시 통영 트라이 애슬론 광장이다...

 

 

통영 철인3종 - 달리기로의 전환

드디어 통영 트라이애슬론 광장으로 진입한다. 올림픽 코스 중 최고 난이도를 자랑하는 통영 대회는 역시 사이클이 난 코스인 거 같다. 그렇지만 길고 길었던 산악해안도로의 업힐과 다운힐은 나름 즐거웠다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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