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라이프가드

대한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 6일차(3)

나도 처음이야 2019. 8. 16.

멘솔래담의 효과 였을까? 햄스트링 부분이 후끈후끈하다.

약간의 진통 효과가 있을지는 몰라도, 이 상태로 오후 일정을 소화해야한다.

역시나 1시에 소집된 우리는 오후 구보를 시작한다.

준비 운동부터...  사실 오전 , 오후 구보전에 실시한 이 준비운동은 뭉쳤던 근육을 풀어주고 유연성을 높이고 부상을 방지하는데 있어 꼭 필요한 절차라고 생각한다.  물론 난 일요일날 무리한 사이클훈련으로 인해 부상을 당했지만...

 

뜨거운 아스팔트를 돌고 돌아서... 구보를 마친 우리 동기들.

언제나 그랬듯이 구보 후에는 차가운 물로 다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

10분간의 휴식뒤 시작된 오후 일정,

6일차인 오늘은 익수자 구조 &  장비구조 & 막기 풀기 등 그동안 배웠던 구조법등을 모두 반복테스트한다.

오늘 부터는 사진 촬영이 자유롭게 허용되어서인지, 동기들의 모습도 편하게 찍어주면서 구조법이 잘 안되는 동기들에게 응원까지 북돋아 준다.

그리고, 6일차(월)요일을 맞이하여 신규 교육생들이 입소하게된다.

마치 군대에서 후임기수를 보는 듯한 느낌... 너희들 어쩔려고 그래... 이런 분위기다.

ㅋㅋㅋ 오랜만에 느껴보는 기분이다.

사실 6일차 부터는 강사분들도 여유를 주어서 인지, 조금은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훈련이 진행된다.

아마도 한주간 쌓아왔던 서로간의 믿음이 버티고 있어서 였을지도...

라이프가드를 준비하시는 여러분들도, 지사마다 일정의 차이는 있겠지만 분명 첫 교육이후에 반복교육을 진행하는 날이 있기에 너무걱정하지 말고 집중해서 계속 반복연습 하길 권해드린다.

난 성공했기에, 열외 한다는 생각보다는 검정 당일을 위해서 조금 더 열심히 해보자.

이렇게 6일차 월요일은 마무리가 되었고, 집에 가는 길에도 머리 와 몸 그리고 입으로 옹알거리면서도 구조법이 실천되고 있었다

 

 

대한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 7일차

드디어 7일차. 오늘은 이곳 두류 다이빙풀장에서 가지는 마지막 수중 훈련날이다. 내일은 적십자 본사로 이동하여 응급 처치법을 다룬다. 그렇다면 오늘은, 이제까지 배운 모든 것들을 실습하는 날이다. 구조법 그..

soo0100.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