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베트남 출장 = 호찌민 주석 묘지 ( Lang Chu Tich Ho Chi Minh ) 방문기

나도 처음이야 2019.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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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Lang Chu Tich Ho Chi Minh 방문영상

2016년 하노이 출장 중. 호찌민 주석의 묘지를 찾았다.

호찌민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베트남의 정신적 지주 이자 '세계 문화 명인'이란 호칭을

유네스코로부터 지명받은 세계적으로도 영향력이 큰 인물이다.

 

베트남은 2016년도가 첫 방문이었는데, 이때 놀란 점이 바로 베트남에는 동전이 없다는 것이었다. 베트남의 화폐는 모두 지폐였고, 모든 지폐에는 호찌민의 얼굴이 들어가 있었다.

즉, 호찌민이 베트남 사람들에게 어떤 존재인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준 계기가 되었다.

 

사실, 호찌민의 묘지가 하노이에 있다는 것도 이때 처음 알았다.

출장 중 현지 상담 가이드 분께서 너무나도 재미있게 베트남의 현 정세와 더불어 하노이에 대해서 말씀해주셨고, 그중 바딘광장에 있는 호찌민 주석의 묘지는 꼭 가보라는 말에 드디어 이곳을  찾게 되었다.

 

물론 공산주의자라는 이념의 굴레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솔직히 좋지 않은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는 이도 있다. 하지만, 호찌민 그가 베트남 국민을 위해서 마지막까지 헌신했던 모습은 사상 주의적 관념에서 바라볼 문제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베트남 국민을 진정 사랑했던 그였기에, 그는 아직도 베트남의 용이 되어서 베트남을 수호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호찌민은 '바딘광장 이곳에서 1945년 9월 2일 독립을 선포했다. 

프랑스와 일본의 침략으로부터 떳떳이 나라의 자주독립을 선언했던 곳이었다.

가이드 분에 의하면, 

베트남은 독립과 함께 일본 앞잡이들을 이곳에서 처단했다고 한다.

그리고, 베트남인들은 자신들이 자주독립을 했다는 것을 강조한다고 한다.

즉, 한국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실제 프랑스와 일본 그리고 월남전을 통해 미국까지 몰아냈으니 그들의 민족적 기상이 넘쳐난다는 것에는 부정할 수 없는 대목이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월남전 당시 한국군을 가장 무서워했다고 한다.

호찌민의 교전 수칙에도 한국군을 만나면 후퇴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의 베트남은 어떤가?

박항서 감독님 덕분에 한류가 더 핫해지고, 한국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동남아시아 나라.  한국 내 2번째로 외국인 이주자를 보유한 나라.

그리고, 경제적 측면에서도 우리나라 수출국 3위인 나라가 바로 베트남이 되었다.

 

이쯤 되면 서로에게 총칼을 겨누던 40년 전, 그 상처와 이념 차이만을 고집할 이유는 없을 거란 생각이 든다. 물론 우리가 사과해야 할 부분은 진심으로 사과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는 우리와 일본과의 관계와도 유사하다고 보인다. 이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어보자.

 

어찌 됐든, 

나는 이곳 바딘광장에 서 있다. 오늘 아쉬운 점은 호찌민 주석의 묘지에 못 들어갔다는 것.

관람 시간이 넘었기에, 나는 숙소였던 그랜드 플라자 호텔까지 베트남 야경을 즐기면서 걸어서 복귀를 했다.

 

그리고,,, 2년 뒤

나는 다시 바딘광장을 찾게 된다. 다음 포스팅에서...

 

 

 

 

 

바딘 광장

★★★★★ · 역사적 명소 · Hùng Vươ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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