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숙소를 나섭니다.
제가 머문 숙소는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사 근처 입니다. 프랑크푸르트 시내 까지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이기에 괜찮은 숙소 인거 같습니다.
오늘은 마인 강변을 따라서 달리기를 해볼 예정 입니다.
마인 강변으로 가기위해서 대로변을 천천히 나갑니다. 아직은 새벽녘이라서 그런지 도로가 한산 합니다.
다리 밑으로 라인강이 보입니다.
라인강은 독일,스위스, 네덜란드를 따라 약 1,230KM 를 흐른다고 하니 정말 긴 강 입니다.
이렇게 볼때는 한강보다는 작아보이기도 하고 대구의 신천보다는 더 큰거 같기도 합니다.
해가 올라오기전 프랑크 푸르트의 도시가 예쁘게 빛이 납니다. 아름답습니다.
라인강변 으로 내려와서, 가볍게 몸을 풀어 봅니다.
우리네 강변도로와 크게 달라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이곳이 유럽이라는 점이 내 마음을 들뜨게 하기도 하고, 어쨌든 이곳에서도 조깅을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 오신다면 꼭 이른 아침에 조깅이나 걷기를 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몸이 다 풀렸기에 기분좋게 뛰어봅니다. 아침 공기가 상쾌하고 참 좋습니다.
라인강으로는 배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여객선 및 화물선들도 말이죠. 여객선은 이른 아침 손님을 맞을 채비를 합니다.
라인강의 반영이 아름 답습니다.
낮에는 이곳에 트램이 지나갈 겁니다.
해가 조금씩 얼굴을 비치기 시작합니다.
돌아가는 길에는 프랑크푸르트 시내의 핫플레이스 인 뢰머 광장을 가보려고 합니다.
강변에서 시내쪽으로 들어서는 길목에 프랑크 푸르트 성당 이 보입니다.
천천히 걸어가 봅니다.
성당이 엄청 예쁘고 그렇지는 않습니다만, 인적이 드문 이른 아침에 차분히 구경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천천히 시내를 거쳐 뢰머 광장으로 가봅니다.
프랑크푸르트 시가지의 모습입니다.
트램이 오는 군요. 이 거리와 잘 어울립니다.
이 거리를 건너면 뢰머 광장이 나옵니다.
프랑크푸르트 시내는 여러 관광포인트가 몰려있기에 중앙역 사에서 천천히 걸어오면서 도시 중심부를 즐겨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뢰머 광장 입니다.
뢰머광장은 항상 사람들이 북적이는 프랑크푸르트의 핫플레이스 입니다.
관광 포스터 및 여러가지 관광용품으로도 판매되는 상품이니 말이죠. 뢰머광장의 목조 건물들을 평온히 구경하고 싶으시다면 이른 아침에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어찌보면 이 시간에 뢰머광장에서 인생 샷 혹은 좋은 영상을 남기실 수도 있습니다.
뢰머광장 의 뒷쪽은 바로 강변 도로와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도시의 청소부 아저씨가 강변 도로 부터 뢰머광장을 깨끗히 청소하고 계십니다.
사실 뢰머광장 과 라인강변이 되게 깨끗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밤새 사람들이 먹고 남긴 쓰레기들이 잔뜩 쌓여있죠.
독일의 깨끗한 이미지와는 조금은 상반된 느낌이죠.
프랑크푸르트 시내는 사실 노숙자도 많고, 쓰레기가 군데 군데 많이 보입니다. 깨진 병들도 많고요.
저도 처음에는 놀랐지만, 프랑크푸르트가 국제 금융도시다 보니 다양한 민족들이 어울려 사는 도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독일 전통의 느낌은 조금은 외곽 이나 위성도시에 가면 더 잘 느낄 수 있을겁니다.
어찌됐든 우리는 독일에 가서라도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지는 맙시다 ^^
지금 프랑크푸르트를 여행 중 이라면
조금 이른 아침에 라인 강변을 따라 꼭 뢰머 광장도 구경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행복한 여행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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