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맛집 오복돼지국밥 을 찾다

국밥집 이름이 복스럽습니다.
해운대를 찾았습니다. 쌀쌀한 요즘 따끈한 돼지국밥이 최고입니다.
그리고 부산은 돼지국밥의 원조도시 라고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오늘은 해운대에 위치한 '오복돼지' 국밥을 찾아봅니다.

오복돼지국밥 1층에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습니다.
자리에 앉아 모듬국밥을 주문해봅니다. 순대 와 돼지고기 등이 골고루 들어간 모듬국밥이야 말로 국밥집의 스페셜 메뉴라고 할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모듬국밥이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 그 국밥집의 클래스가 결정되는거 같습니다.
주문은 테이블에 있는 키오스크 를 이용합니다. 

주문을 기다리면서, 벽에 걸린 TV를 보다보니
오복돼지국밥의 히스토리가 나오네요. 나름 자부심이 있는 집인가 봅니다. 필자도 오늘 처음으로 오복돼지국밥을 찾았기에 유심히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1세대 할머니에서 부터 시작된 오복돼지국밥이 
2세대로 내려옵니다.

 
현재는 3세대 사장님들 입니다.  해외 학력을 가지신 두 분께서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테이블 세팅이 되고, 기다리던 국밥이 나옵니다.
국밥집 답지 않게 정갈하게 나옵니다. ^^ 좋네요.

밑 반찬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잠시해보자면,
반찬들이 맛있습니다. 고추는 청량고추 느낌입니다. 김치도 성의 없는 맛이 아니라, 감칠맛이 도는 매움이 입을 달구어 줍니다. 괜찮네요. 
그리고, 무는 말랭이가 잘 간이된 맛입니다. 베어물었을때 식감이 참 좋네요. 부추는 보기에도 신선해 보입니다.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국밥이 나왔습니다. 여느 국밥집과 같은 비쥬얼 입니다.
아직은 잘 모르죠. 그죠. 한입 국물을 먹어봐야 겠습니다. 돼지국밥 장인이라면 다들 그러시죠?
국물을 한 수저 떠 봅니다. 음~~ 진국 입니다. 인위적인 맛이 없는 진국이 맞습니다. 좋습니다.

부추와 양파 등등을 넣습니다.
다데기와 새우젓갈은 안넣어도 간이 맛는거 같아서 오늘은 패쓰 합니다.

그리고, 잠시 후
감사히 따뜻하고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음~ 돼지국밥 집 중에 상위 클래스에 들어갈 정도 가 됩니다.
후회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해운대 거리에 있다보니 가격이 조금은 쎈 느낌이 있습니다.
일반 돼지국밥 집 보다는 조금 있어보이시죠? 하지만 그 정도의 맛은 보장해주고 있습니다.
해운대 거리에 여러 국밥 집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잡 냄새 없고 진국인 국물을 가진 오복돼지국밥이 가장 맛있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객관적으로 보면 양이 많이 푸짐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성인 남성의 경우 곱빼기를 시키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오복돼지국밥은
일반 돼지국밥 집과는 다르게 사장님께서 직접 PR도 하시고 가게에 대한 브랜딩을 만들어 가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가게 영상에 의하면 해운대 지역 돼지국밥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부산내의 짱짱한 돼지국밥 집과 비교시 가성비는 조금 떨어질거 같지만, 국물 맛은 거의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게에는 외국인 손님들도 꽤 많이 있었습니다.
돼지국밥 도 세계로 브랜딩 되면 좋을거 같습니다.  밑반찬은 셀프로 떠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를 통해서 배송 주문도 받고 있습니다. 상품 브랜딩을 잘 이어가시는 모습입니다.

 
1세대 부터 이어온 오복돼지국밥의 맛이
3세대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길 기원 해봅니다.

 
1세대 할머니의 손맛. 오복돼지국밥
훈훈한 해운대의 맛집 탐방이었습니다. 할머니 잘 먹고 갑니다.
음식은 단지 음식이라기 보다 세월을 넘어 그 옛날 그분의 정을 고스란히 느끼게 해주는 힘이 있습니다.

해운대를 찾으신다면,
오복돼지국밥 괜찮으신 선택입니다.
감사합니다.

 

부산 해운대 맛집 - 좌동재래시장 새바다횟집

 

베니키아 호텔 해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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