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디스크브레이크를 가진 로드를 구매했습니다.
그전에는 림브레이크 방식의 MTB와 로드를 타왔기에, 디스크 브레이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부분의 문제는 무지에서 시작된다는 점은 자전거 관리에서도 동일합니다.
새 로드자전거이기에 관리를 잘하고 싶어서, 주행 후 잘 닦고 여기저리 기름칠도 잘 해줍니다.
큼직막한 디스크브레이크 에도 아주 잘(?) 스프레이 오일을 뿌려줍니다.
바로 여기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다음날 주행 시 브레이크를 잡는데 "빼~에~~~ 엑" 거리는 아주 큰 소리와 함께
제동도 밀리면서 자전거가 서는 데는 더 큰 소음이 납니다. 주변 사람들이 다 쳐다 볼정도로 말이죠.
비 온 후 차량 제동시 발생하는 소음보다 더 크게 나니 이건정말 난감합니다.
차량의 경우, 빗물등은 며칠이 지나면 자연스레 소리가 없어집니다.
이는 자전거도 비슷합니다.
하지만, 디스크브레이크 자전거의 경우 디스크 즉 로터(둥근 부분)가 기름에 오염되면, 디스크 브레이크 패드에도 흡수가 되어서 제동이 밀리고 경악할만한 소음이 발생합니다.
즉, 디스크브레이크 가 장착된 자전거를 구매하셨다면 절대로 디스크브레이크 로터 부분에 WD 나 스프레일 오일 등을 뿌리면 안 됩니다. 그럼 평소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마노"에서는 비눗물과 마른 천을 사용하라고 공고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시마노 유압디스크 브레이크 사용설명서를 첨부드립니다.
하기 URL에서도 제공됩니다.
https://si.shimano.com/ko/pdfs/dm/MDBR001/DM-MDBR001-04-KOR.pdf
어찌됐든, 저의 로드 자전거는 필자의 무지로 인해서 디스크브레이크에 소음이 발생하였습니다.
샵에서는 먼저 '퐁퐁' 으로 디스크로터 부분을 빡빡씻어보고 그래도 소음이 난다면, 패드를 교체해야 된다고 합니다.
샵의 조언처럼 해봤지만 소음의 변동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패드까지 분리하여서 세정을 해보기로 합니다. 해당 포스팅은 다음편에서 이어가겠습니다.
금일 결론은, 디스크브레이크 새 자전거를 구매하시면 절대로 디스크 부분에 오일이나 스프레이 형 오일을 뿌리면 안됩니다. 세정은 오로지 비눗물 과 마른천으로만 해주어야 합니다.
자전거 살때 알려주었으면 더 좋았을 건데 아쉽지만 무지했던 본인의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
아는 것이 힘입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오염된 디스크브레이크 사진설명 - [위 사진에서 둥근 메탈판이 '디스크브레이크 로터' 입니다.
파란색 프레임에 붙어있는 삼격형 검정 모양(105라고 기종이 적혀있음)이 '캘리퍼' 라고 불리는 브레이크 제동장치 이며,
캘리퍼 안에 로터를 양쪽에서 잡아줄 수 있는 소모성 패드 가 들어있습니다'
(자가정비)오일에 오염된 디스크 브레이크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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