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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W in 파사 바루 전통시장

나도처음이야 2019.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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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오니, 늦은 저녁 시간이었다.

출출한데 마땅히 뭘먹지... 이런 기분에 호텔앞 파사 바루 전통시장을 나가본다.

 

이젠 제법 우리동네 시장에 온듯 느긋히 구경도 하면서 어슬렁 어슬렁  걸어본다. ㅎㅎㅎ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다.

동남아시아 체질이라서 그런지,,, 11월의 추위를 피해 이곳에 오니 난 정말 살만하다 ㅋㅋㅋ

시장 끝에서 끝을 돌아보다 드디어 우리는 한곳을 정했다.

바로 A & W 라는 패스트푸드 점이다. 사장님의 한컷과 함께 입장. ^^

여느 패스트 푸드점과 별반 다름이 없다.

참고로, A & W 는 미국에 본사를 둔 패스트푸드 전문점이라고 한다. 미국에서 살다온 직원이 현지에서도 보았다고 한다.

우선 메뉴를 본다. 치킨 과 버거는 유사하나

밥 그리고 달걀 후라이 를 파는 것은 좀 생소하다.  참고로 흑색 음료는 콜라가 아니라 약간 파스냄새가 나는 음료수다.

한국인들 입맛에선 비 추천드린다. ^^;  

음식을 주문하고 뒤를 돌아보니, 또하나 신기한것이 보인다.

바로 손을 씻는 공간이 있다.  화장실이 아니라 매장안에 같이 있다. 이것도 나름 나쁘진 않는거 같다.

패스트 푸드 점인데도 불구하고, 직원이 번호표를 보고 음식을 가져다 준다.  

포크와 나이프는 조금 생소해 보인다. ^^ 그런데 여긴 빨대가 없단다.  그래 꼭 없어도 돼. ^^

한국과는 다르지만 이런 소소한 차이점을 경험해보는 것 역시 여행의 즐거움 이니까.

난 치킨 + 버거 + 계란 후라이를 시켰고, 메뉴는 하나씩 나올때 마다 가져다 주고 있다. 

음식이 나오기전 각자의 계산이 맞는지 혹은 누가 더 잘시켰는지 남자들끼리 

앉아서 수다 삼매경이다...ㅋㅋㅋ 

승자는 결국 나로 판명이 났다. 가장 가성비가 좋다고 한다. 

이게 뭐 별거라고 그래도 기분은 좋다. ㅋㅋㅋ

닭고기의 맛은 KFC 통닭과 유사하며, 버거는 사이즈가 무난하다는 표현이 적당해 보인다.

남자가 먹기엔 사이즈가 조금 작아 보인다. 그리고 패스트 푸드점에서의 계란 후라이는 훌륭했다. ^^

추가로, 빨간 매운 소스는 달라고 하면 무료로 주는 항목이다.  핫 소스를 좋아하는 분들은 치킨을 찍어드시면 괜찮다.

참고로, 요렇게 다시킨 값은 총 64000 루피아 이다. 

편하게 0을 하나빼면 6,400 원 정도이다. 실제론 5430원 정도... 가성비도 좋지 않은가 하하하 ^^

늦은 저녁시간이라서 그런지 손님이 많지는 않았다.

인도네시아 여행 중이거나 계획 중이시라면, A & W 패스트 푸드 점도 한번 이용해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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