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애슬론

2018 년도 대구 철인3종 동호인 클럽 공동훈련

나도처음이야 2019.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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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일 대구 수성못에서

대구 철인 3종 동호인 클럽 공동훈련이 개최되었다.

 

작년엔 필자가 소속된 대구 강북 철인 클럽이 자원봉사 클럽이었기에 자봉으로 참여했고, 

올해는 수영-사이클-런 종목의 훈련에 정식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스포츠 클럽 동호인 활동을 하면서, 광역시 단위의 회원들이 모두 모이기란 쉽지 않을 거 같다.

그런 면에서 철인 3종은 아마도 아직도 비인기 종목 혹은 참여하기 어려운 종목이라는 인식! 

그리고 실제로 장비 및 부대 비용 등의 이유로 참여인원이 작은 것이 사실이다.

 

어찌 되었건, 4월 24일 오전 7시 이른 아침부터 

대구의 10개 클럽 소속 동호인과 대구 엘리트 선수들이 참여한 공훈이 시작되었다.

사실 7시가 넘어서 수성못에 도착한 나.

많은 선수들이 벌써 준비운동을 마치고 수영 출발을 준비하고 있었다.

서둘러 슈트를 갈아입고, 입수하기에 바빴다. 오늘 훈련 중 좀 아쉬운 부분이기 도 하다. 지각 금지 ㅋㅋㅋ

모든 운동에는 스트레칭과 몸풀기가 중요한데... 여러분들도 항상 스트레칭과 유연성 운동 등을 꼭 해주고 경기에 나서시길...

물론, 운동 마치고도 마무리 운동을 가볍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젖산을 해소하는데 크게 도움을 준다.)

하기 3 종목을 살펴보자...

수영 - 1KM는 대구 수성못을 타원형으로 짧게 돌아보는 코스이다.

         수온은 작년에 비해서 그리 차진 않은 것 같다.

         2018년도 대구 철인 3종 경기가 열리는 29일(일)은 적당할 것으로 예측한다.

         대구 수성못은 혼탁한 관계로 물속 가시거리는 10CM ~ 20CM 내외이다.

         레인 혹은 타 선수의 움직임, 전방 보기 등을 잘 활용해야 한다.

 

사이클 - 대략 50KM의 업힐이 포함된 코스이다.

           수성못 - 팔조령 터널 - 청도 - 팔조령 업힐 - 수성못

           나는 4그룹에서 라이딩을 출발했다. 그룹 라이딩은 많은 장점을 준다.

           바람의 저항을 통해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 사실 사이클 대회에서는 뒷 따라가기 는

페널티이다.

           물론 철인 3종도 같은 룰이 있지만, 동호인부의 올림픽 코스에서는 이런 부분들을 다 속 별 해 내기는 어렵다.

           

           이외에도 그룹 라이딩을 통해서 초보자들은 그룹을 따라가다 보면 실력이 는다.

           자명한 사실이다.  4 그룹 후미에 있던 나는, 오늘 처음으로 클릿 페달을 착용한 기념으로 신나게 앞으로

           치고 나가보았다.

           음!!!!

           업힐 평지 다 너무 쉽다. 평소에 평페달로 다니던 팔조령 업힐 코스라서 그런지... 

           클릿 페달은 완전 신세계이다.

 

           대구-안동-통영 대회까지 평페달로 버텨온 나...

           클릿 페달로 교체한 이유는 장거리에 대한 체력 안배 때문이다.

        

           그런데, 예상외로 체력 안배뿐만 아니라, 평속 부분과 업힐에서 30~40% 이상의 퍼포먼스를 가져다준 것 같다.

           나 같은 초보자 분들은 자전거 업그레이드도 중요하지만, 클릿 페달이 최고의 업그레이드라 말씀드린다.

           사실 자전거가 아무리 고가라도 업힐 등에서는 엔진이 더 중요하다.

 

           오늘도 업힐에서는 여지없이, 고가의 자전거등을 슝슝 제치고 나아간다.

           실제 내가 따라 잡힌 적은 없다. 자랑질은 아니지만 그런 만큼 엔진과 클릿 페달의 조합이 중요하다.

           하지만, 수성못으로 복귀하는 시점에서 다리에 살짝 쥐가 나더라...

           아마도 클릿 페달을 가용하였기에 무리를 했던 면이 있었던 것 같다. 

             

           다리에 쥐가 날 때는, 이렇게 해보면 효과가 있다.

           허리를 뒤로 빼서, 허벅지와 종아리를 최대한 늘려주고 다운 코스에서는 자전거 바퀴를 뒤로 돌리면서

           다리를 풀어주면 쥐에 효과적이다. 나 역시 효과가 만점이다...

           바꿈터에 도착한다....  이젠 런!

 

 런 -  최근의 라이딩 훈련은 헐티재 업힐(40KM) - 구 국제마라톤 대회 10KM였다. 4월 1일

        약 3주 만의 훈련이다.

        오늘 공훈은 실제 경기 당일과 같이 최대한 유사하게 해 보려고 수성못 5바퀴를 다 돌았다.

        처음 2바퀴까지는 사실 근 전환에 애를 먹었다.

        3바퀴부터는 조금씩 속도가 붙고 스프레이 파스 덕분에 한결 가볍게 뛸 수 있었다.

        5 바퀴를 모두 마치고, 대구 철인 3종 협회에서 준비한 식사 및 뒤풀이를 마치고 오늘 일정을 마쳤다.

        

개인적으로 오늘 공훈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주의할 사항으로는, 운동 전후에 코어 근력 및 스트레칭을 항상 중요시하라.

그리고, 첫 착용한 클릿 페달은 너무 좋았지만... 조금 더 낮은 페달링 구사비를 높이는것과 

클릿슈즈를 조금더 타이트하게 조여주는 것이 좋다는 것!

* 모두 즐거운 운동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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