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인도네시아의 교통수단 ... 고잭 Gojek

나도처음이야 2019.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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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의 아침이 밝아온다...

이 곳은 중앙 자카르타... 자카르타의 중심이다. 늦은 저녁 숙소에 짐을 풀고 간단한 저녁 겸 뒤풀이(?)를

마친 우리는 오늘부터 공식 일정에 앞선다.

호텔에서의 아침 전경을 기대하고 커튼을 열어본다. 하기처럼 전경이 그리 예쁜진 않다.

이 곳은 2억 5천만 명 세계 인구 4위의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이다.  

그런데 보시다시피, 현지 인프라 사정은 한국 혹은 그 외 동남아 국가에 비해 그리 넉넉해 보이지는 않는다.

미팅 장소가 있는 텔콤 인도네시아 본사가 위치한 경제 중심 지역과 해안 관광 지역인 북 자카르타를

오가면 찍어본 인도네시아의 도로 사정에 대해서 글을 남겨본다.

트랙픽 잼 시간을 피해서인지 그 남아 도로가 한산하다. 

이 곳 자카르타는 극심함 교통 체증을 앓고 있다고 한다. 올해는 드디어 지하철이 개통되기도 했으며, 교통량 해소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한다.

태국이나 베트남처럼 신호등이 잘 없고, 흰색 라인이 지워졌거나,,, 없어도 그들만의 규칙으로 잘 가고 있기는 하다.

11월에도 이곳은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를 자랑한다...

깜빡 잊고 있었다.. 이곳은 지구의 중심 적도라는 것을...

이 사진들에서 언뜻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인도 사정이 매우 좋지 않다. 인도가 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차량 중심이다. 실제 매우 덥고, 공기가 좋지 않기에 걷는 사람이 잘 없다고 한다.

자카르타 시내는 맑은 하늘보다는 스모그가 잔뜩 낀 하늘이 대부분이다.  그냥 뿌옇다... 일간에서는 주범이 바로 오토바이라고 한다. 국민 80%의 운송 수단이 오토바이라는 것! 

첫날은 잘 몰랐지만, 며칠간 머무르면서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가장 애용하는 교통수단이 바로

오토바이 임을 알게 된다...  길거리에 쏟아 나온 오토바이는 베트남 정도는 아닌 것 같기는 했지만 조금 특이한 점을 하나 발견했다. 바로 오토바이 공유 서비스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퀵 서비스, 배달에서만 오토바이가 사용되는 것이 일반 적이다.

그런데 이곳 인도네시아에서는 바로 그 오토바이가 공유 서비스의 중심이 되어있다.

꽉 막혀있는 도로는 요리조리 잘 피해 가는 이점을 주었고 더불어 싼 금액으로 인해 오토바이가 바로 서민들이 애용하는 제 1 교통수단이 된 것이다.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공유 서비스는 바로 고잭(Go jeck)이라고 한다.

우버처럼, 고객들은  어플로 기사의 신분을 확인하고 거리 및 가격을 확인 한뒤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한다.

물론 #고잭 이외에 싱가포르에서 만든 #그랩 이란 서비스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

 

10년 전, 자카르타에서 1달 정도 근무를 했었다.

그때 같이 근무했던 현지인이 자신은 출퇴근 시 1시간 이상 오토바이로 달린다고 했었다. 그땐 몰랐다...

그런데,,, 10년이 지난 지금 어떤 말인지 이제야 알 것 같다...

현지인들에겐 오토바이를 타는 것이 대수롭지 않다...

일가족 5명이 한 오토바이에 타고도 가더라... 

오토바이 기사와 가격을 흥정한 뒤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동한다.

고잭 기사가 도착해서 손님을 태우는 모습. (고잭 기사 들은 하기처럼 녹색 헬멧과 기사 옷을 입고 있다)

시내 곳곳에서 오토바이 운송수단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보인다.

참고로, 고잭과 같은 오토바이 공유 서비스는 현지 정보에 조금은 능통하신 분들 혹은 현지인들에게는 매우 유용하나

관광객이나 비즈니스 트립 여행객에게는 그리 추천드리진 않는다. 아직까진 보험이 원활하지 않고, 사고도 제법 난다고 한다. 그리고 택시처럼 가격 흥정이 있고, 아직도 외국인 손님을 속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고잭 서비스가 국민 앱이 되다 보니, 이 앱에서 E 월렛 , 기타 결제 및 택시 운송사업까지

사업이 점점 확대되고 있고 심지어 인도 시장까지 진출에 성공하였다고 한다...

2015년 오토바이 몇대로 시작한 서비스가 전 국민 서비스를 넘어 동남아시아 일대로 퍼지고 있다...

 

필자는 과연 한국에선??? 이란 생각을 해본다...

처음 고잭이란 서비스가 나왔을 땐 이곳에서도 택시기사 분들의 반발이 심했다고 한다.

그런데, 공유 경제 활성화를 지지하던 정부의 힘으로 국민들이 모두 사용하는 서비스가 되었다고 하니...

그리고 #블루버드라는 인도네시아 택시 서비스 앱이 오히려 고객으로 흡수되고 더 활성화되었다고 한다.

오픈하니 모든 것이 다 잘된 결과가 온 것이다.

재미있는 공유 서비스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현지 영상 정보를 담아본다.

* 참고로, 인도네시아도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고, 좌측통행이다. 

2019.11.6 11시 54분 도로 전경. 중앙 자카르타 에서 북 자카르타로 이동 중

 

2019.11.6 저녁 5시 50분 북 자카르타에서 중앙 자카르타로 이동중...

택시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

2019.11.6 저녁 6시 12분 북 자카르타에서 중앙 자카르타로 이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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