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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 주중반 과 주말반 차이점 & 주중반 주말보내기

나도 처음이야 2019. 7. 12.

라이프가드 교육은 주중반과 주말반으로 나뉜다.
라이프가드에 응시하는 교육생들의 연령 및 직군은 다양하다.
학생, 직장인, 주부, 운동선수, 프리랜서, 자영업자, 취업준비생 etc...
그렇기에 주중반과 주말반 중 자신들의 스케줄에 맞게 신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라이프가드의 교육시간은 총 48시간이다. 즉, 주중반의 경우 하루 6시간씩 총 8일간의 훈련을 받는다.

반대로, 주말반의 경우 토, 일 교육과정으로 약 4주간의 교육기간을 가진다.
각자 장단점이 있겠지만, 주말반의 경우, 한달여를 주말마다 힘든 훈련을 하고 평일에는 각자 삶의 터전에서 활동해야 하니 이런 점도 힘들 수는 있겠지만 체력적인 면에서 조금 더 안배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리고, 평일날 부족했던 입영 및 횡영 그리고 기타 영법 및 구조법 등을 연습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에 주중반은, 짧지만 강렬하다.
5일간의 훈련 그리고 주말을 쉬고 3일만 훈련을 받으면 모든 교육과정은 끝이 난다.
그리고, 검증날 하루 실기와 필기에 응시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일 반복되는 고된 훈련과 필기시험에 대한 압박감 때문에 이 8일간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도 힘든 시기가 된다. 어찌 됐든, 자신의 상황에 맞게 교육일정을 선택하는 것이 정답니다.
30명으로 시작된 우리 기수의 교육생들은
첫날 테스트 이후 24명이 되었고, 화요일부터는 23명으로 금요일까지 오게 된다.
금요일까지 오게 되니 안전강사 분들도 말씀하신다.
" 큰 고비는 넘겼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수월 할 겁니다 "


그렇다. 교육기간(주중반) 중 5일간은 입소 테스트, 영법, 구조법 , 구보 및 모든 것이 처음이고 맞추어가는 시간이기에
힘든 기간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이 기간을 넘기면 지금까지 배운 것들을 반복하고 실기 테스트에 초점을 맞춘다.
그리고 나머지 하루는 적십자 사무실에서 CPR 교육을 받게 되기 때문에 이틀 만 더 이곳 다이빙 풀장에서 과 두류공원 구보를 견뎌내면 되는 것이다. ( 타 지사에서도 일정 차이는 있겠지만, 동일하게 7일 훈련과 1일 CPR 실습 및 교육이 있다) 참고로, 주말에 23명이던 우리 동기 중 한 명이 개인 신상적인 문제로 중도포기를 했다.
카톡방에 올라온 미안한 마음과 구구절절한 사연에 마음이 조금 안되기도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인 것을 어찌하랴...
거의 다 왔는데 무척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최종 22명이 다음 주 교육을 남겨둔 상황이 되었다.

그리고, 주중반의 경우는 주말에는 최대한 술을 자제하고 푹 쉬어주는 것이 좋다.
1주일간의 스퍼트 & 장거리 구보 훈련과 뺑뺑이 수영 및 낮은 수온 등으로 인해 잔부상이 속출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사실 나는, 해당 라이프가드 교육일정에 앞서 #안동 철인 3종 대회를 치르고 온 후라 어느 정도 컨디션이 올라온 상태였고, 큰 걱정은 없었다. 실제로도 조금의 피곤함은 있었지만 나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푹 쉬어야할 일요일날 철인 클럽에서 100KM 산악 사이클 훈련을 했다.
개인적으로는 7월 22일 있을 충추 하프 철인3종대회를 위한 연습이었다.
( 필자는 7월 21(토) 오전 라이프가드 검증을 마치고, 그날 오후 충주로 올라간다 )
이것이 몸에 무리를 주게 될 줄은 월요일 아침에 되서야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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