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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철인3종 대회 이후 -스템 교체하기 통영 대회를 출전하기 전부터 자전거 안장과 핸들바 사이의 거리가 좀 멀게 느껴졌다. 사실 대구 철인 3종 대회를 직전에 두고, 구입한 "메리다 스컬트라 100" 이땐 자전거 피팅, 공기압 등등의 세팅도 몰랐고 라이딩 훈련도 없던 상태여서 무척 힘들었고 고전했다. 스템의 배송일이 늦어지는 관계로, 결국은 통영 대회 후, 90mm 스템으로 교체를 한다. 자전거 피팅은 수시로 그때그때마다 바뀐다고 한다. 자신의 신체 밸런스에 따라서... 자전거를 지속적으로 타게 되면 초기 세팅에서 하나씩 하나씩 조금 더 편하게 피팅이 된다. 나의 경우는, 안장과 핸들바 사이의 거리를 줄이겠도 하나의 피팅이다. 90mm 스템 과 기존 100mm 스템은 하기와 같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 하지만 라이딩 시에는 제법 안정감을 주며.. 2019. 5. 15.
통영철인3종 대회 이후 -철인은 마치 BATMAN 과 같다. 대구 철인 3종 대회를 준비할 때였다. MTB 프레임을 하얀색으로 도색하고, BATMAN 마크를 검은색으로 프레임 중앙에 박았다. 작업이 마무리되니, 시간은 걸렸지만 멋있더라... 물론 개인적인 만족이었고, 이 자전거로 멋있게 출전하고 싶었다. 하지만, 내 경우는 MTB로 출전하면 컷오프 내 완주가 힘들다는 것을 직시하고, 사이클로 출전을 했다.... 그리고, 연말 통영 철인 3종 대회를 준비하면서 철인클럽 선배분께 이런 말씀을 드렸다 " 철인은 배트맨과 유사해 보입니다 " 무슨 말인고 하니,,,, 첫째, 강인한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둘, 장비가 갖추어져야 한다. 배트맨을 살펴보자... 배트맨은 슈퍼맨처럼 초인이 아니다. 즉, 강인한 체력과 무술로 훈련된 사람이며 거기에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발전해.. 2019. 5. 15.
통영철인 3종 - Run - 반환점은 어디에...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통영 대회의 런 코스는 보기 좋게 이 말을 피해 간다. 트라이 애슬론 광장을 지나서, 해안선 도로에 본격적으로 접어든다. 전경이 좋아서인지 탁 막힌 도시보다는 좋은 것 같다. 2~3KM 까지는 근 전환을 생각하면서 페이스를 늦춘다... 다행히 다리에 근육통은 오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안동 철인 3종 대회에 비해서 허벅지가 조금은 욱신한 느낌이 든다. 통영 대회의 라이딩 코스가 해안선의 작은 언덕코스들이었다는 증거다... 손목에는 W500 시계가 있고, 라이딩까지 마친 시간은 약 2시간여... 서브 3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내 다리는 근육통만 없을 뿐 천근 만금이라는 표현이 적절해 보인다. 3비트 호흡법으로 한걸음 한걸음 러닝을 해보지만 발바닥이 내 .. 2019. 5. 15.
통영철인3종 - 달리기로의 전환 드디어 통영 트라이애슬론 광장으로 진입한다. 올림픽 코스 중 최고 난이도를 자랑하는 통영 대회는 역시 사이클이 난 코스인 거 같다. 그렇지만 길고 길었던 산악해안도로의 업힐과 다운힐은 나름 즐거웠다고 생각한다. 평지에서는 추월을 당해도 업힐만큼은 내 주변 그룹 내에서는 선두로 치고 나갔기에 만족한다. (그렇다고 사이클 기록이 꽤 좋은건 아니다. 개인적으로 이전 대회에 비해 만족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안전하게 라이딩을 마쳐서 다행이다. 실제 해안도로 코스에서는 사고가 몇 건 있었다. 공사때문에 쌓아둔 모래더미에서 흘러내린 모래들이 도로를 덮고 있었다.. 치명적이다. 특히 코너링에서는... 그리고, 공사구간 등에 방치된 목재 및 불법 주차 차량들까지... 1000 여명 이상이 출전하는 동호인 부에서 통영의 .. 2019. 5. 15.
안동대회이후 - 수영 훈련 안동대회 이후 수영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대구대회 30분 59 초 자만일까... 안동대회에서는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도 여지없이 37분 23 초를 기록한다. 변명의 여지없이 훈련량 부족이다. 대회마다 환경 등의 기복이 있겠지만, 나는 앞 대회의 성적이 당연히 나와야지 혹은 더 잘 나와겠지란 마음이 잘못된 거 같다... 철인 선배분의 말씀이 생각난다. 공동훈련도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압박감에 운동을 해서 좋긴 하지만 자기 혼자서라도 정해진 규칙 내에서 꾸준히 훈련하는 것이 진정 중요한 것이라고... 50미터 해수풀 수영장을 찾았고, 슈트 착용하고 무조건 수영을 시작한다. 1.5킬로 30분 46초 가 기록된다.. ( 데카트론 W500과 함께 ^^) 1. 음파 하 호흡 2. 초반 호흡 터.. 2019. 4. 23.
대구 철인 3종 대회이후 - 피니쉬 영상 2017년도 대구 철인3종 대회 피니쉬 라인의 영상입니다. 무더운 열기에 수고하신 모든 선수분들과 스텝분들께 다시 한번더 축하와 응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동 철인대회를 준비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나의 몸과 마음가짐은 어떠했는지... 이번엔 과연 어떤 성적을 낼지... 이런 들뜬 기분을 안고, 마치 어린 시절 소풍 가기 전날의 설렘을 가지고 안동으로 출발해본다... 삶에서 무언가를 준.. soo0100.tistory.com 2019. 4. 21.
대구 철인3종 대회이후 - 대회 영상 2017년 제 13회 대구 철인 3종 대회 영상입니다. 영상 감사드립니다. 4월 막바지의 대구는 30도를 넘나들죠~ 영상과 함께 그 날을 기억해 보죠~ 감사합니다. 대구 철인 3종 대회이후 - 피니쉬 영상 2017년도 대구 철인3종 대회 피니쉬 라인의 영상입니다. 무더운 열기에 수고하신 모든 선수분들과 스텝분들께 다시 한번더 축하와 응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soo0100.tistory.com 2019. 4. 21.
대구대회이후-야간 팔조령 라이딩 사이클 클럽분들과 야간 라이딩을 시작했다. 전반적인 코스는 평지와 마지막 업힐로 구성되어있다. 처음 보는 분들이지만 간단한 목례와 함께 출발해본다. 6월의 밤이지만 무덥다... 철인 운동 이후 첫 라이딩이지만 자존심만 다리에 싣고 페달링을 해본다. ^^; 역시나 클럽분들은 따라가기가 힘들다. 특히 업힐에서는 모든분들이 다 나를 추월해가신다... 오만이었을까... 매우 힘들다... 딱 한분 정도만 내 뒤에 오셨다. 팔조령 정상에서 철인 클럽 선배 분과 기념 촬영을 마치고 복귀를 한다. 그런데, 사이클 클럽분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다... "처음 타시는 것 치고는 잘 타시는데요... 그런데,,, 자전거 Fitting을 하시고, 페달링 시에 기어비를 잘 선택하시면 더 나아질 거예요" "계속해서 큰 기어비로 업힐.. 2019. 4. 21.
대구철인3종대회-10-바꿈터 -> 사이클 출발!!! 바꿈터에 도착해보면, 현재 나의 상황을 알 수 있다. 물론 롤링스타트 방식의 수영이지만, 내가 빨리 나왔는지 어떤지를... 내가 도착했을 때는 그래도 2/5 정도의 자전거가 보인다. 시계가 없기에 그냥 감으로 정말 늦지는 않았구나란 생각으로 슈트를 벗고, 헬멧과 양말 그리고 운동화 및 사이클을 위해서 준비해온 옷을 착용한다. 번호표는 미리 사이클 상의에 부착해왔다. 이래저래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만 서두르지는 않는다. 처음이니까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하자... 슈트는 바꿈터 봉에 걸어둔채로, 자전거를 끌고 드디어 바꿈터를 나섰다... (화창한 날이라면 자전거 거치봉에 걸어놓으면 물도 빠지고, 경기가 끝날 때쯤이면 잘 말라있다.) 바꿈터 출구에는 많은 사람들( 운영팀, 기자, 경찰, 시민들...) 이른시간임에.. 2019. 4. 21.
대구철인3종대회-8-수영 - Second Lap 첫 번째 바퀴를 적응하면서 마쳤다. 그리고 앞에 보이는 반환점 계단. 하기 사진처럼 계단 손잡이를 잡고 올라가서 수영 스타트 지점으로 다시 내달리면 된다. 나 역시 다른 선수들에 뒤질세라, 물밖로 발을 내딛어 본다. 혼자만의 생각으로는 그냥 계속해서 물속에서 수영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 부분도 룰이니 넘어지지 않게 균형을 잘 잡고 올라가자. 두 번째 랩 역시, 나는 옆 선수의 패턴을 따라가기로 마음을 정했다. 물론, 하기 1위 선수처럼 전방 보기와 좌우 균형이 훌륭해서 군계일학으로 수영을 할 수 있다면 패턴 따라가기는 필요치 않다. [ 대구 대회 1위 미국인 수영강사 ] 출발선에 다시선 나는 점프로 힘차게 입수를 했다. 2번째는 첫 번째 랩보다 사람이 더 많은 거 같다. 롤링스타트로.. 2019. 4. 20.
대구철인3종대회-6-수영 First lap 다이빙이 아닌 점프로 입수를 했다. 솔직히 다이빙에 큰 자신이 없었고, 수경이 벗어질 거라는 두려움도 있었다. 입수 시 물의 온도는 살짝 차가웠다. 처음 200~300미터 정도는 최대한 페이스를 늦추고 안전 레인에서 1~2미터 정도 떨어져 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안전 레인에 붙어서 가면, 여러명과 부딪힐 수 있기에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라는 것임) 대구대회의 경우 하기 그림처럼 삼각대형을 2바퀴 유영하게 된다. 즉 1바퀴가 750여 미터 인 셈이다. 처음 200 여미터를 가니 몸이 살며시 풀리고 물도 그리 차갑지 않게 느껴진다. 오히려 몸에서 열이 나니, 이 온도가 딱 적당해 보인다. 200여 미터까지 가면서, 전방 호흡(고개를 앞으로 보면서 호흡)을 하지 않고 그냥 좌우 호흡을 하면서 갔다. 간간.. 2019. 4. 19.
대구철인3종대회-4 -대회당일 - 바꿈터에서 새벽녘에 잠들었건만, 오전 6시가 되기 전에 눈이 떠진다. 7시 20분전까지 바꿈터로 들어가기 위해서, 아침에 일찍 서둘러본다. 준비물을 챙기고, 손톱과 발톱을 깎고(웻 슈트를 위해), 아침대용으로 한약 한봉을 먹고 사이클을 타고 격전지인 수성못으로 이동한다. 집에서 수성못까지의 거리는 약 10KM 로 몸풀기에는 적당한 거 같다. 바꿈터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7시 20분경... 전국에서 모여든 많은 철인분들이 벌써 바꿈터에 사이클을 걸고, 웨스 슈트로 갈아입고 있다. 나 역시 철인 선배분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바구니에 준비물들을 가지런히 챙기고 슈트를 갈아있는다. 물론 검정 비닐을 이용하니 여기서도 쉽다. 난 준비하지 못했는데, 선크림을 수영 전에 바르시는 철인 분도 계신다. 여러대회를 치르면서 터득한 .. 2019. 4. 19.
대구철인3종대회-2-대회하루전 - 자전거 검차 & 물품수령 수영공개연습을 마치고, 물품수령 및 자전거 등록소로 이동하였다. 대구대회의 경우 수성못 부지내에 해당부스들이 설치되어있어서, 공개훈련후 쉽게이동할수 있다. 먼저, 물품수령! 크게어려운점은 없다. 자신의 이름으로 배번을 확인하고, 신분증 확인후 물품백을 찾으면 된다. 물품백 내용은, 대회책자 1부, 번호 스티커 4장(사이클2장 + 헬멧 2장) , 배번표+옷핀 (유니폼에 붙이는거) , 손목밴드, 기록칩 , 헤나번호 스티커 2장 , 에너지 섭취제(2봉-짜서먹는거) , 기념 티셔츠, 기념 수모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현장에서 일일이 다 확인할 필요는 없고, 수령한 비닐백을 들고 바로 옆에 있는 사이클 검차 소로 이동하면 된다. 사이클 검차 소에서는, 긴장했던 거와는 달리 별다른 건 없었다. 먼저 헬멧을 확인! (.. 2019. 4. 19.
자전거 타기 교육. 나는 자전거를 언제 배웠을까?... 생각해보니 초등학교 3학년 무렵이었던 거 같다. 동네 형이 뒤에서 잡아준다고 말하고서는 어느 순간 놓았고, 나도 모르게 혼자서 자전거를 타고 있던 내 모습을 발견했을 때가... 그럭저럭 손쉽게 배웠던 자전거... 자전거는 그렇게 내 삶에서 통학용 출퇴근용 레저용으로 지금도 내 곁에 머물고 있다. 실제로 자전거의 교통비 절감 효과도 무시 못 할 듯하다. ^^; 서론이 길었다. 아들은 생각보다 어린 나이에(5살) 자전거를 접해서 초등학교 2학년인데도 불구하고 24인치 MTB 자전거를 능수 능란하게 잘 탄다. 헬멧과 고글까지 이젠 사이클을 넘보니 말이다... ^^ 어쩌다 보니 아들과 친한 초등학교 3학년 형아의 자전거 교육을 맡았다. 그 친구의 자전거 교육 단계를 글로 남겨.. 2018.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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