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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가드 후기24

대한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 마지막 이야기(검정후기) 대한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 8일차 - 마지막 교육 뜨거웠던 라이프가드 교육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두류 다이빙 풀장을 떠나서 대구 적십자 본사에서 응급처치 과정을 실습한다. 이번 주에 잡힌 자격검정에서는 수상구조 이외에도 CPR(심폐소 soo0100.tistory.com 8일 차 마지막 교육을 마치고, 해당주 토요일 우리는 다시 이곳 두류수영장 다이빙 풀에 모였다. 며칠간의 휴식 덕분인지 모두 생기 넘치는 모습이다. 하지만 오늘은 실기와 필기 시험이 있기에 나름 긴장감을 떨쳐버릴 수는 없다. 8일간의 훈련 동안 수없이 해왔던 실기 연습이었지만, 검정이란 누구나 긴장이 된다. 오늘 검정은 필기, 실기 모두 이곳 다이빙풀에서 이루어진다. 그리고 검정에 심사관은 우리를 지도했던 강사분들이 아닌 다른 관할.. 2024. 2. 17.
라이프가드 재강습 후기 대한적십자 라이프가드 라이센스는 3년마다 갱신이 필요합니다. 유예기간 1년까지 합치면 갱신 가능기간은 최장 4년 입니다. 오늘은 갱신 교육내용에 대해서 살펴 보겠습니다. 재교육은 크게 CPR 과 수중 인명구조 교육으로 구성됩니다. CPR 은 하기처럼, 심폐소생술 실습 (성인,어린이,유아)을 하게 됩니다. 심폐소생술은 언제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이기에 1차적으로는 나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응급 처치 입니다. 최소한 3개월마다 심폐소생술 영상등을 시청해주어서 몸소 익힐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는 꼭 CPR 수료 자격증 여부를 떠나서라도 사회구성원 누구든 몸소 익혀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자신이 바로 라이프가드 니까 말이죠. 수중 교육은 하기와 같습니다. 수영 구조와 장비 구조 의.. 2021. 3. 3.
대한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 8일차 - 마지막 교육 뜨거웠던 라이프가드 교육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두류 다이빙 풀장을 떠나서 대구 적십자 본사에서 응급처치 과정을 실습한다. 이번 주에 잡힌 자격검정에서는 수상구조 이외에도 CPR(심폐소생술) 실기 검정과 응급구조 필기시험이 있기에 오늘은 이곳에서 응급처치에 대한 교육을 받게된다. 적십자 소속의 응급처치법 강사분의 진행 아래 이론 및 실습교육이 진행되었고, 성인, 청소년,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응급처치법이 병행되었다. 동기들 간에 실습생이 되어주기도 하면서 이론과 실습교육에 매진한다. 수상훈련과 구보 등이 없는 하루긴 했지만 응급처치 실습 교육의 숙지를 위해서 집중력이 필요했던 하루이다. 교육 중에 가진 점심시간은 짧지만 강사분들과 교육생들 간의 허탈한 시간을 가지게 만들어 주었고, 경북 컬링팀 소속 국.. 2019. 8. 17.
대한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 7일차 드디어 7일차. 오늘은 이곳 두류 다이빙풀장에서 가지는 마지막 수중 훈련날이다. 내일은 적십자 본사로 이동하여 응급 처치법을 다룬다. 그렇다면 오늘은, 이제까지 배운 모든 것들을 실습하는 날이다. 구조법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잠영, 중량물 5키 운반. 우리 동기들의 검정 날짜는 이번 주 토요일로 잡혔다. 적십자 지사 및 단체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총 48시간의 라이프가드 교육이 끝나면 대부분 1주일 안에 검증을 치루게 된다. 검증은 실기 및 필기로 구성되며, 올해부터는 둘 중 하나만 떨어져도 실기, 필기를 모두 다시 봐야한다. 즉, 검증이 조금 더 까다로워 진것이다. 필기 문항도 20문제로 줄어들었다. 필기시험의 커트라인은 70점으로 6개이상 틀리면 불합격이다. 이전 필기시험은 50 문항이였기에 틀리는 문.. 2019. 8. 16.
대한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 6일차(3) 멘솔래담의 효과 였을까? 햄스트링 부분이 후끈후끈하다. 약간의 진통 효과가 있을지는 몰라도, 이 상태로 오후 일정을 소화해야한다. 역시나 1시에 소집된 우리는 오후 구보를 시작한다. 준비 운동부터... 사실 오전 , 오후 구보전에 실시한 이 준비운동은 뭉쳤던 근육을 풀어주고 유연성을 높이고 부상을 방지하는데 있어 꼭 필요한 절차라고 생각한다. 물론 난 일요일날 무리한 사이클훈련으로 인해 부상을 당했지만... 뜨거운 아스팔트를 돌고 돌아서... 구보를 마친 우리 동기들. 언제나 그랬듯이 구보 후에는 차가운 물로 다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 10분간의 휴식뒤 시작된 오후 일정, 6일차인 오늘은 익수자 구조 & 장비구조 & 막기 풀기 등 그동안 배웠던 구조법등을 모두 반복테스트한다. 오늘 부터는 사진 .. 2019. 8. 16.
대한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 6일차(2) - 오전교육을 마치며... 구보 이후 오 와 열로 집합한 동기들은,,, 10분간의 샤워 및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뒤 다이빙 풀장 앞에 모인다. 그리고, 안전강사분의 구호에 맞추어서 차가운 물로 뛰어든다. 이제는 뛰어들때도 항상 입수법을 구사한다. 실제 라이프가드의 교육전반적인 내용은 모두 끝났기에 이제는 시험에 맞게 반복테스트 하는 일만 남았다. 바로 남은 이틀간 우리는 그간 배웠던 익수자 구조 및 장비구조 & 막기 풀기 그리고 잠영 & 중량물 etc 등의 크고 작은 실습을 계속 반복할 예정이다. 손목을 물밖으로 완전히 내놓은 상태에서의 입영이 시작된다. 물론 오와 열을 맞추어서이다. 왼쪽 햄스트링 쪽 부상을 입은 나는 물에 떠있기 조차 힘든 상황이였다. 그러다가 결국 물을 먹고, 기도로 넘어간 물때문에 기침 과 함께 더 고된 상황.. 2019. 7. 30.
대한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 6일차 월요일 아침 - 예상치 못한 부상 새롭게 맞이하는 월요일 아침. 홀가분한 기분으로 우리는 다시 두류 다이빙 풀장 앞에 모였다. 주말을 잘 들 쉬어서인지 컨디션이 제법 회복된 모습들이다. 오전 9시. 일정대로 오전 구보가 시작된다. 오늘 부터는 어느정도 편하게 사진 촬영이 가능해진다. 훈련 사진 및 여러 사진등을 남길 수가 있다. 안전강사분의 말씀처럼 큰 고비 한 단계는 넘긴 것이다. 참고로, 일주일을 같이 뒤엉켜 생활하다보니, 교육생 및 강사분들과의 유대감도 가장 끈끈해지는 시기에 접하고 있다. 두류공원 주변을 "멋진 구조대" 제창과 함께 뛰고 있는 우리동기들... 그 모습을 멀치감치 바라보시는 할아버지 할머니 및 일부 주민분들은... 이 무더운날 사서 고생이라는 듯 우리를 보고 웃으시기도 하고,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주기도 한다. 구보의.. 2019. 7. 22.
대한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 주중반 과 주말반 차이점 & 주중반 주말보내기 라이프가드 교육은 주중반과 주말반으로 나뉜다. 라이프가드에 응시하는 교육생들의 연령 및 직군은 다양하다. 학생, 직장인, 주부, 운동선수, 프리랜서, 자영업자, 취업준비생 etc... 그렇기에 주중반과 주말반 중 자신들의 스케줄에 맞게 신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라이프가드의 교육시간은 총 48시간이다. 즉, 주중반의 경우 하루 6시간씩 총 8일간의 훈련을 받는다. 반대로, 주말반의 경우 토, 일 교육과정으로 약 4주간의 교육기간을 가진다. 각자 장단점이 있겠지만, 주말반의 경우, 한달여를 주말마다 힘든 훈련을 하고 평일에는 각자 삶의 터전에서 활동해야 하니 이런 점도 힘들 수는 있겠지만 체력적인 면에서 조금 더 안배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리고, 평일날 부족했던 입영 및 횡영 그리고 기타 영법 .. 2019. 7. 12.
대한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5일차(5) - 막기 & 풀기 목요일 교육을 마칠 때쯤 안전강사 대장분께서 전달사항을 내린다. "내일은 손톱 발톱을 꼭 깎고 오세요" 이게 무슨 말인가? 바로 오늘 막기 풀기 를 연습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막기&풀기 란 무엇인가? 우리는 수영구조 와 장비구조를 배웠다. 준비 서기 동작을 통해서 안전거리를 확보한 상태에서 익수자에게 접근하여 매우 얌전히(?) 구조작업을 펼친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어떨까? 물에 빠져서 공포감을 느낀 익수자는 괴력의 힘으로 살고자 발버둥 친다. 이런 상황에서도 구조가 이루어져야 한다. 즉, 막기&풀기는 구조자가 패닉에 빠진 익수자에게 잡혔을 때를 위한 대처법인 것이다. 라이프가드 교육은 수상인명 구조를 목적으로 한다. 누구의 안전이 가장중요한가? 익수자. 아니다... 바로 구조자의 안전이 첫 번째이다.. 2019. 7. 11.
대한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 컬링 여자 국가 대표팀의 응원! 라이프가드 교육이 꼭 힘든건 만은 아니다. 훈련 자체만으로는 힘들수도 있겠지만, 군대를 제외하고도 8일간의 짧은 시간동안 동기애를 느낄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이 기간은 특별한 무엇인가가 있다. 첫 입소때는 머뭇거리며 서로의 눈치를 보았지만 교육기간 중 서로를 챙기게 되었고, 서로의 말 동무가 되어간다. 그리고 교육기간 중 동기들은 사회적 위치 or 직업을 떠나 하나의 교육생 동기로 최선을 다한다. 안전 강사분들도 이 기간만큼은 우리 와 하나로 움직인다. 어떠한 하나의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구조대의 모습은 뜨거운 7월의 여름과 꼭 닮아 있다. 우리 동기들은 한가지 조금 색다른 추억을 가지고 있다. 바로 경북 컬링팀 선수들과 같이 훈련을 받았고, 그친구들 역시 최선을 다해주었다. 그리고, TV에서만 보고들.. 2019. 7. 1.
대한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5일차(3)- 자갈 줍기. 금요일 오전 시간이 지나간다. 이제 곧 점심시간이다. 장비구조 연습에 이어서 입영 연습에 들어간다. 그런데, 안전 강사분들이 네모난 빨간색 플라스틱 통 가득히 검은색 자갈을 들고 우리 앞에 선다. 그리고, 입영 대열 사이사이마다 자갈을 물속으로 흩어 뿌린다. 불길한 예상은 역시나 적중했다. 자갈을 물 위 채반통 위로 다시 주워 모으기다. 두류 다이빙 풀장의 5M 수심은 찌는 듯한 여름의 날씨 속에서도 차가운 기운을 가지고 있다. 여담으로 이곳 다이빙 풀장의 물은, 대구 시민들이 하루 동안 소비하는 수돗물 량과 비슷하다고 한다. 바닥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수온이 차갑기도 하지만 5M의 수압도 견뎌야 한다. 약 500개 정도의 자갈을 물 위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 서로 머뭇거리면 오.. 2019. 6. 30.
대한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5일차(2)- 장비구조법 장비구조의 입수법은 3가지이며, 안전강사분들의 지시에 따라 위 3가지 방식은 자유자재로 해야 한다. 1. 다리 벌려 들어가기. 2. 다리 모아 굽혀 들어가기. 3. 머리 먼저 들어가기. 이제는 장비구조의 본론이다. 항상 그랬듯이 안전강사분들의 시연으로 먼저 시작한다. 장비구조는 하기와 같이 3가지로 나뉜다. 의식 있는 구조대상자의 경우 말 그대로 레스큐 튜브를 전달해, 익수자가 잡고 물에 뜨게 하는 방법이다. 실제로, 수영장 혹은 오픈워터에서도 수영구조보다는 이 방법이 가장 손쉽다. 수영구조 시 물에 놀란 익수자는 사실상 통제가 불가능한 상태일 확률이 높다. 그렇기에 맨몸으로 다가가 익수자를 구조하기는 생각처럼 쉽지 않다. 이를 대비해 막기, 풀기를 라이프가드 교육기간 중에 배우는 것이다. 구조자의 안전.. 2019. 6. 25.
대한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넷째날(3)- 중량물 라이프가드 교육을 신청할 때까지만 해도 라이프가드 교육 중 중량물이란 과정이 있는지도 몰랐다. 그냥 수영 특히 입영 연습과 체력적으로 버틸 수 있는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 역시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중량물을 아무런 준비 없이 처음 접하게 되면, 소위 말하는 "빡세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잠영 연습을 마친 우리는, 중량물 교육을 이어간다. 안전 강사분들의 시범 이후 바로 교육생들의 도전이 시작되었다. "중량물"은 이러하다. 25M를 역영 후 수직 다이빙으로 5M를 입수하여 바닥에 있는 5KG짜리 끈이 달린 원형 고무판을 집어 든다.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와서, 25M를 구조영법으로 역영 후 중량물을 다이빙 풀장의 데크 위로 올려놓는 과정이다. 참고로, 입수 시 .. 2019. 6. 11.
라이프가드 훈련 - 이퀄라이징 라이프가드 교육장의 수심의 따라 이퀄라이징의 유무가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5M 정도의 수심에서는 이퀄라이징이 필수 이다. 라이프가드 잠영 및 중량물시 필요하기때문이다. 그럼 이퀄라이징은 무엇이냐? 간단히, 물속 깊히 들어갈때 압력차로 귀가 매우 아플것이다. 그걸 방지하는 방법으로, 간단히 하기 영상 처럼 코를 잡고 입수하면서 숨을 내쉬자. 그럼. 멍멍했던 귀가 뚫리는 느낌이 들면서, 귀가 아프지 않다. 간단하니 잠수할때는 꼭 이퀄라이징을 하자. 2019. 6. 5.
대한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넷째날(1)- 잠영 교육 목요일이다. 총 8일간의 교육중 절반이 지나가고 있다. 목요일쯤 되면 피곤함 보다는 약간의 노곤함 그리고 하루만 더 버티면 주말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어김없이 9시에 모인 교육생들은 구보를 시작한다. 구보시 제창도 이젠 제법 자연스럽고, 선착순 과 뺑뺑이 중에도 오 와 열을 나름 잘 맞추고 있다. 이젠 그래도 제법 멋진 구조대가 되어가는 모양새이다. 오전 구보후 본격적인 수중 훈련이 시작된다. 동기들은 이젠 샤워 후 풀장 앞에 모이는 동작도 빠르다.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는 의미이다. 사실 군대를 다녀온 친구들은 조금 낳은 편이나, 학생 이나 여자 동기들은 시간 및 단체 개념에 조금 약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같이 고생하면 전우애 같은 동기애가 생긴다고 했던가... 그말은 사실 처럼 되어가고 있다. 입.. 2019. 5. 26.
대한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셋째날(3) - 수영구조 고통도 지나 간다고 했던가. 입영 원형 대형의 시간도 무사히 지나갔다. 10분간의 휴식시간. 훈련 중 이 짧은 시간은 꿀맛같은 휴식이다. 간식 혹은 몸을 추수릴 수 있기 때문이다. 3일차인 동기들은 이제 제법 친해졌는지 간식도 나누어 먹고, 삼삼 오오 모여서 서로 간에 힘이 되어주고 있다. 그리고, 드디어 본격적인 익수자 구조법에 들어간 오후시간. 한 손목 끌기, 가슴잡이 교육이 실시된다. 구조시 익수자의 의식여부에 따라서, 가슴 잡이 및 한 손목 끌기를 시도한다. 이 훈련시 익수자에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자유형 + 평형 + 트레젠 등 여러가지 영법이 필요하며 익수자 2M 선상에 준비서기 자세로 "괜찮으십니까" 라고 익수자의 의식을 확인 뒤 구조를 진행하게 된다. 물론, 말로 하면 쉽지만 교육기간 중 안전.. 2019. 5. 22.
대한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셋째날(2) - 구보 그리고 입영 입수법 교육으로 오전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꿀맛 같은 점심시간은 벌써 저만치 우리를 떠나 있었다. 쨍쨍한 햇볕과 덤으로 찢어지는 매미 소리는 이 오후가 우리에게 어떤 시련을 가져줄 거라는 복선과도 같았다. 오후 1시. 어김없이 스트레칭과 더불어 구보가 시작되었다. 그런데 강도가 조금 틀리다. 두류공원에는 금봉산이라는 작은 산이 있고, 하기 사진처럼 작은 시멘트 언덕(오른쪽)이 금봉산 입구 주차장까지 이어져 있다. 사진에는 끝까지 나오지 않았지만 갈수록 경사도가 심해진다. 바로 이곳이 앞으로 계속될 스퍼트 장소였던 셈이다. 여기에 멈춰 선 우리들은, 오르막 중턱까지 3명씩 전력질주를 했고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느낌을 받게 된다. 나 역시 최선을 다했고, 어린 친구들 사이에서 최선으로 앞서서 스퍼트를 마치.. 2019. 5. 5.
대한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셋째날 - 입수법 1일 차 - 입소 테스트 및 기본 영법 훈련 ( 자유형, 평형, 횡영...) 2일 차 - 구조영법 훈련 돌입 ( 횡영 , 구조 배영, 트러젠 , 자유형 + 평형...) 3일 차(수)... 오전 9시! 구보를 위해서 다이빙 풀장 앞으로 모인 동기들 오늘은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기대 반 두려움 반이다. 구보전에는 항상 이와 같이 스트레칭을 한다. 다행히 오전 구보를 무사히(^^) 마치고, 오전 일과로 입수법 교육에 들어간다. 입수법 은 말 그대로 익수자를 구하기 위해서 물에 뛰쳐 들어가는 방법이다. 사실 입수법을 라이프가드 교육전에 연습해서 간다는 건 어려운 이야기인 거 같고, 교육 중 입수할 때마다 계속해서 반복하기에 저절로 익히게 된다. 이렇게 반복하는 이유는 실기 검증 시, 어떤 입수 법으로 어떤 구조.. 2019. 4. 27.
대한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 둘째날 - 구조영법 찌는 듯한 대구의 여름. 매미 울음소리마저 시원하다 못해 찢어지는 소리로 들린다... 오전 9시까지 교육생들은 모두 모였고,,, 준비 운동과 함께 두류 공원 구보가 시작되었다. 구보시 '멋진 구조대' 노래와 함께... 그렇게 물속에 들어갈 엔진 점화를 마친다. 오전 1회, 오후 1회 바로 이 육상훈련이 교육기간 내내 적용된다. 사실 적십자 내에서도 육상훈련이 없는 곳도 있고, 다른 라이프가드 단체에서는 없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대구 안전 강사분들도 육상과 수중 훈련을 병행하는 대구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거 같다. 여기에는 오묘한 진리가 있는데... 바로 대구에서는 안전사고가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 즉, 정신줄을 놓아버리면 자칫 잘못 수중에서 인명사고로 연결이 된다. 그렇기에 육상 훈련을 통해 .. 2019. 4. 25.
대한 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 1일차(3) - 뺑뺑이 10분 후 집합, 5분 후 집합 등의 구호는 군 시절 이후 참으로 오랜만에 외쳐본다. 몸이 기억한 걸까... 항상 몇 명 안되게 먼저 나와서 기다리고 있는 나, 단체 생활이기에 다시 한번 교육생 동기들과 같이 시간을 공유하면서 맘을 졸이기도 한다. 아무래도 전역한 친구들 운동을 전공한 친구들이 눈치도 빠르다... 하지만 교육이 진행되고 며칠 안에 이런 습관 들은 자연스레 모두에게 전파되는 것 같다. 처음 이런것땜에 뺑뺑이 안 돌려면 조금의 눈치는 필요하다. ㅋㅋㅋ 라이프가드 교육을 신청하신 분들은 오 와 열 맞추기 및 정시에 집합하기 등등 복명복창 등도 큰소리하는 것들에 신경 써주는 것도 동기를 위해 강사분들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보단 진짜 좋은 훈련을 과정을 만들기 위해신경 써야 할 점이다. 물론.. 2019. 4. 23.
대한 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1일차(2) - 만남의 시작 입소 테스트(?)를 거쳐서 생존한 24명의 교육생들은 3권의 책자와 적십자 응급구호 세트 및 수모를 지급받는다. 그리고, 간략한 적십자 관련자분들의 인사 및 소개 그리고 교육일정을 듣고, 강사분들만 남은 분위기에서 교육생 회장 및 총무를 선출했다. 어찌 보면 우리와 8일간 지지고 볶을 이분들이 진짜 우리의 교관들인 셈이다. 사실 라이프가드 안전강사 분들은 자원봉사 분들이다. 자신들의 소중한 시간들을 어찌 보면 후배 양성에 힘쓴다고 보면 된다. 물론, 아주 소소한 혜택이 있지만 그것보다도 라이프가드 선후배 간의 전우애(?) , 혹은 자신이 받은 것들을 후배들에게 선배들에게 돌려주고 싶은 마음에 자쳐한 멋진 사람들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실제 안전강사 요원 중에는 군 휴가 중 나오셔서 일일 강사를 맡으셨던 분.. 2019.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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