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글쓰기98 쇼생크 탈출을 꿈꾸다... 집에 들어와서 불을 켰다. 그런데 먼가 조금 다른 느낌이 들어서 우리 집 막내 소라게 집을 들여다보았다. ㅋㅋㅋ 녀석이 탈출을 시도하고 있었다. 우리 집에서 같이 산지가 5년이 되어가는 이 녀석은 가끔 탈출을 해서 가족들의 맘을 졸이게 만들었다. 그 마음의 크기는 해가 더 해 갈수록 조금씩 더 커지는 같다. 애정의 크기만큼 말이다. 한 번은 이틀 정도 만에 발견되었는데, 알로에 화분의 흙속에 숨어 있다가 나에게 발각(?) 당해 집으로 다시 옮겨졌다. 혼자 쓰기에는 제법 큰 집임에도 불구하고 이 녀석은 틈틈이 바깥 세상을 매우 동경하고 있다. 사실, 소라게가 집을 탈출을 하는 이유는 자신이 마음에 드는 소라 껍데기가 없어서라고 한다. 최대한 덩치에 맞게 많이 넣어주고 있는데도... 탈출을 시도하는 녀석. .. 글쓰기 2020. 8. 31. 우리 집 소라게 의 여름 나기. 소라게는 가끔 탈피를 한다. 이 과정에서 소라게들이 죽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한다. 우리 집 소라게가 약 2주간 보이지 않았다. 보통 코코아 덩굴을 파고 숨어 있다가 모두가 자는 밤이면 나와서 활동을 하는데 말이다. 아마도 이번에도 탈피를 하는가 모양이다 하고 있었는데, 보통은 길어야 1주일 이내면 나오는데 이번에는 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 아들과 나는 이 녀석이 잘 못된 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우선 기다려 보기로 했다. 그랬는데,,, 기다림의 보답 끝에 드디어 오늘 저녁 무렵 소라게가 모습을 드러냈다. 마치 더위를 시키는 마냥 물통 속에 들어가 있다. 소라게의 집안에는 두 개의 코코넛 물통이 있다. 하나는 일반 물, 하나는 해수염 물이다. 육지 소라게라도 물과 해수염이 필요하기에 항상 물을 채워.. 글쓰기 2020. 8. 17.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한디... 좋은 글 - 마요네즈 병을 읽고.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한가? 하나의 병이 있고, 그 병에 골프공, 자갈, 모래를 채워 넣을 수 있다. 그런데 이때 모래를 먼저 채워 넣고, 자갈과 골프공을 넣으면 하나의 병안에 이것들을 다 넣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골프공을 먼저 넣고 자갈 그리고 모래 그 다음 커피 까지 부으면 골프공 사이사이 자갈이 들어가고 그다음 모래 가 빈틈을 매우게 된다. 이건 인생을 비유한 말이다... 골프공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의미한다>>>> 자갈은 그다음 것들 >>> 그리고 아주 자질구레한 사소한 것들은 모래이다 >>> 이렇게 삶에서도 소중한 것들을 먼저 하고 점차 중요치 않은 것들을 해야지만 삶이 텅 비지 않게 된다. 꽉 차고 알뜰한 삶을 위해서는 중요한 일, 소중한 일에 삶의.. 글쓰기 2020. 8. 11. 가끔은... 가끔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온전히 쉬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마침 창 밖에서 비라도 오면은... 오늘이 어찌보면 그런 날이 아닐까... 여름 장맛비가 내린다. 산속의 청량한 빗소리는 아닐지라도, 도시의 소음들이 섞여 들려지는 빗소리이지만... 비가 오늘 하늘을 올려다보는 것만으로도 여유를 가지게 된다. 그러다 빗소리를 실제로 녹음해보기도 한다. 난 비가 오는 소리를 좋아한다. 비 역시 여러 가지 소리가 존재하지만, 그 특유의 상황에 맞게 나오는 비 소리가 마음에 든다. 오늘 녹음한 빗소리는 어찌 보면 세상에 하나뿐인 소리이다. 왜냐면, 비 가오는 장소 및 기타 소음 등에 따라 제 각기의 소리가 나기 때문이다. 우린 삶에서는 모든 것들이 유한하다는 것을 미처 생각치 못한채 무한한 것으로 착각하.. 글쓰기 2020. 7. 12. 바리스타가 건낸 선물 두번째 이야기 오늘 바리스타가 내게 건낸 커피는 어떤 선물이 그려져 있을까? 커피를 마시는 재미가 하나 더 생긴거 같다. 같은 종류의 커피를 주문하여도 커피 점마다 맛 과 향도 틀리지만 커피 위에 수놓은 그림도 저마다 틀리다. 커피 라기보다는 바리스타의 마음이 수 놓아 전해지는 것 같아서.. 설레이는 마음과 더불어 기분이 좋아진다. 커피 와 함께 평소 좋아하던 #시간을 달리는 소녀 한국어 OST 를 들어본다. 여러분에게 오늘의 커피는 어떠하신가요? ^^ 즐거운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글쓰기 2020. 7. 10. 초코송이 카푸치노 개인적으로 계피 가루 향을 좋아한다. 그 특유의 코를 자극하는 맵 달콤함 을 좋아한다. 무 의식 중에 카푸치노를 한잔 시켜보았다. 카페라테를 시킨다는 것이. 실수로 카푸치노를 주문하게 되었다. 그런데, 커피에서 계피 향이 난다. 그래서, 카푸치노에 대해서 한번 찾아보았다. 그랬더니, 카푸치노의 어원은 이탈리아 수도회 수도사들로부터 유래되었다고 한다. 바리 스타가 나에겐 건넨 초코송이처럼 생긴 묘한 느낌의 카푸치노 한잔에 여유를 가져본다. [네이버 지식 백과 내용 중 ] 카푸치노는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에서 처음 만들어 먹기 시작하여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에스프레소 머신의 발달과 더불어 전 세계로 퍼져나가기 시작하였다. 처음 카푸치노를 만들어 먹을 때에는 계핏가루나 초콜릿 가루를 뿌려먹지 않았으나.. 글쓰기 2020. 6. 24. 일식 이야기 두번째 - 사진 첨부 2020 년 6월 21이 오후 4시경 일식이 시작되고 있었다. 망원경에 비친 태양의 모습을 보면 베어 물은 사과처럼 한쪽이 조금 빠져 있다. 천문 스쿨을 나와, 아이와 함께 진밭골을 찾았다. 이날 일식의 피크는 5시이기에 기다려 보기로 했다. 5시가 될 무렵 해 관찰용 안경으로 투영된 해의 모습은 확실한 부분일식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아이도 신기해 한다. 덩달아 나 역시 마치 어린아이 마냥 기분이 들떠 있다. 관찰용 글래스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추어 해의 모습을 담아 본다. 어찌보면 별것도 아닐 수 있지만,,, 태양 과 달이 내 눈앞에서 장관을 만들어 냈다고 생각하니 이 또한 멋진 장관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해는 하늘에만 있었던게 아니었다. ? ? ? 바로 이것! 혹시 눈치 채.. 글쓰기 2020. 6. 22. 일식 태양 , 달 그리고 지구가 일직선 상에 놓이면서 태양이 달에 가려져 일시적으로 태양이 없어지는 현상을 일식이라고 한다. 오늘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일식은 부분일식으로 초승달 모양의 태양을 볼 수 있다. 위 사진처럼, 오후 4시경이 되니 태양의 한쪽이 사과를 베어 뭄 것처럼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것을 보이고 있다. 아들이 다니는 천문 스쿨에서 일식에 관련된 행사가 진행되어 덕분에 조금 더 자세히 일식에 관해서 알게 되었다. 오늘 일식의 피크는 오후 5시. 많은 분들이 유튜브 나 혹은 실제로 보신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이 든다. 다음 일식은 약 10년 후라고 하니 어찌 보면 오늘을 하나의 이벤트라고 생각해도 좋을 듯하다. 태양은 달의 400 배. 그리고 정말 정교하게도 태양과 달의 거리는 달과 지구의 거리의.. 글쓰기 2020. 6. 21. 세계 지도 이야기. 최근 국기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다. 정보를 수집하다 그동안 내가 몰랐던 내용들에... 새삼 놀라기도 했고 각 나라의 국기만 보더라도 그 나라의 역사가 어떻게 흘러 왔는지에 대해 짐작케 했다. 세계는 5대양 6대주로 나누어져 있다. 그런데, 위 사진이 조금 어색하지 않은가? 우리가 항상 보던 세계지도와는 다르다. 즉, 서양인. 유럽 중심의 지도이다. 여기서 보면 우리나라는 정말 동쪽 끝자락의 나라인 것이다. 유럽 인들에게 동 아시아에 위치한 한국은 정말 미지의 나라였던 것이다. (1564년 제작된 세계 지도에서 조차 동아시아는 마치 신비의 나라인 양 동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그런데, 우리가 보고 배웠던 세계 지도는 어떠한가? 태평양 중심, 동아시아가 중심인 세계 전도였던 것이다. 그런 면에서 필.. 글쓰기 2020. 4. 10. 바리스타가 건낸 선물 요즘은 다양한 커피들이 있다. 그중 가장 많이 애용되는 커피가 아메리카노가 아닐까 한다. 하지만 가끔 필자는 몸이 노곤할 땐 카푸치노 를 찾곤 한다. 살짝은 달달하며 부드러운 거품을 담은 커피 한 모금에 피곤이 한결 풀어지기 때문이다. 그런 기대를 앉고, 2층 창가에 앉아보았다. 곧 바리스타가 직접 2층으로 카푸치노를 건네준다. 아메리카노 와는 다른 느낌이다. 바리스타가 수놓은 하트 물결 꽃 한 송이가 내게 1초의 망설임도 없는 흐뭇한 웃음을 가져다준다. 작은 커피 한잔이지만 조금은 과분한 기분이 들 정도로 바리스타에게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 든다. 한잔의 커피 위에 정성껏 수를 놓는 바리스타의 매력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한다. 그들 도 커피를 마주한 고객들의 이런 웃음에 한번 더 기쁜 마음이 들 것.. 글쓰기 2020. 3. 28. 삶에서 당연한 것은 없는거 같아요...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우리의 일상들이 너무 평범하게만 생각되었다. 물론, 몸이 피곤해도 아주 기쁜 적도 많았지만 일반적으로는 당연히 이런 날들이 하루하루의 일상이 될 거란 믿음들이... 그 이상의 당연한 ... 필연적인 삶의 연속이란 생각을 했었다. 지난 12월의 마지막쯤 소소한 커피 한잔과 즐겼던 짧은 여유로움마저. 그 순간에도 소학행을 느꼈지만... 요즘에는 이런 것들이 당연치 않기에 더욱 소중하다고 생각된다. 오늘 커피 한잔 어떠세요? 운동을 하로 가는 길에 이웃 블로그 공수래 공수거님의 커피집 방문기에 흐뭇해지는 아침을 맞았다. 아직은 조금 이른 시간이여서인지 수영장이 오픈전. 그래서 수영장 옆에 아담하게 딸린 커피 샵을 찾았다. 아.. soo0100.tistory.com 그 남아 티스토리로 .. 글쓰기 2020. 3. 26. 대구 시민으로써 느끼는 코로나 상황. 며칠 사이 안전 안내 문자가 속속 들어온다. 필자는 대구 지역이지만 인근 지역 경산 및 경북에서도 메시지가 온다. 불과 지난주 초 만 해도 이런 사태는 전혀 예상치 못한 시나리오다. 며칠 사이에 사망자 및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대구 경북. 타 지역의 친지, 동료 분들의 연락도 끊이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대구의 현재 처해진 상황인 거 같다. 마스크 대란은 실제로 있는 일이고, 마트에 배치된 분량도 금방 금방 소진된다. 필자는, 마스크를 자외선 소독기에 넣거나, 세탁해서 몇번정도 더 사용하고 있다. 회사들 역시 재택 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있는 곳이 보인다. 필자의 회사도 전환이 완료되었다. 최대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자제하는 분위기이며, 버스 및 지하철 승객도 눈의 띄게 줄어든 상황이다... 글쓰기 2020. 2. 25.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