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그리기53 깡통로봇의 기도 친구가 나를 위로해준 적이 있다. 그 친구는 내가 그의 말에 위로를 받았을거라고는 미처 몰랐다고 한다. 그런 친구가 힘들어해서 오늘은 내가 친구에게 힘을 주고 싶었다. 하나의 그림과 함께 모두 바쁘겠지만, 아니 바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 안에서 자신을 잠시 잊어버리는 건 아닐까? 오늘은 너를 위한 하루를 만들어 보길 바란다. 친구야 감사합니다. 그리기 2022. 2. 12. 무지개 한동안 병원에 있었다. 병원에서 일어난 이른 새벽 녘 겨울을 맞이하는 공기는 싸늘하다. 창가에 보이는 회색 건물들의 모습이 내 마음을 더 차갑게 만들기도 했지만 문득 친구의 말이 떠올랐다. 병원에서 바라본 하늘가엔 무지개가 떠올랐다. 내가 본 새벽녘에는 무지개가 없었지만, 마음의 눈으로 무지개를 만들어본다. 현재의 마음에도 무지개가 떴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말이다. 무.지.개 그리기 2022. 2. 9. 겨울 요정 겨울이 오기전 친구를 위해서 그림을 그려주고 싶었다. 친구의 사진을 보고 곧 쌩쌩바람이 찾아올 겨울을 생각하며 그리고 성탄에 잘 어울리게 빨간 목도리와 녹색 스웨터를 선물해주고 싶었다. 까맣고 단발머리 동글동글 한 친구의 느낌에 맞게 한땀 한땀 그 얘는 모르겠지만 심혈을 기울여 그려보았다. 멋진 솜씨는 아니라도 기뻐해주는 그 친구 덕에 나도 기분이 좋다. 작은 그림이지만 선물로 받아준 친구가 너무 고맙다. 그리기 2022. 2. 6. 초밥 초밥을 좋아합니다. 회도 좋아하지만 가끔은 밥 위에 살짝 올려진 초밥이 더 땡길때가 있습니다. 책을 보다가 초밥 그림이 있어서 따라 그려봅니다. 똑같게 그리기 보단 내가 먹고 싶은 초밥을 끼워 넣어봅니다. 없던 호리병 도 하나 추가해보구요... 다 그리고 나니 진짜 초밥이 먹고 싶어지네요. ^^ 감사합니다. 그리기 2022. 2. 5. 흰뱀 소녀 https://soo0100.tistory.com/1709 흰뱀 을 그리다. 뱀을 그렸다. 뱀이라고 하면 무섭기도 하고 끔찍하기도 혹은 사악하다는 생각을 저버릴 수 없다. 태초 이브에게 뱀은 선악과를 주어 이브와 아담을 에덴동산에서 쫓겨나 현세 인간의 삶을 살게 soo0100.tistory.com 흰뱀을 친구에게 선물했다. 그런데 친구가 자신의 태몽에 나온 흰뱀은 아주 큰 뱀이란다. 그래서, 친구를 위해 흰 큰뱀을 그려본다. 어떤 느낌으로 그려야지 징그럽지도 무섭지도 않고 영롱하고 새초롱한 그 친구의 느낌을 잘 살려낼까... 갤럭시 노트10 펜을 꺼내본다. 그리고 내가 그려본 흰 큰뱀 친구는 아래와 같았다. 친구는 만족해보인다... 멋진 실력은 아니지만, 그림으로써 누군가의 마음을 작게라도 즐겁게 해주는.. 그리기 2022. 2. 3. 티셔츠 와 원피스 티셔츠를 즐겨 입는다. 셔츠를 입을 때조차 런닝보다는 티셔츠를 챙겨본다. 온라인 스토어에는 자신이 프린트한 옷을 만들 수 있는 곳도 있다. 단체티 혹은 개인 티들도 어찌 보면 특정단체 나 개개인의 아이덴티를 살짝 히 들여볼 수 있다. 그렇다. 꼭 티셔츠뿐만 아니라... 옷은 그 사람을 1차적으로 대변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 그러면에서는 옷을 잘 입는 것도 자신을 대변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 할 수 있다. 필자는 옷에 신경을 많이 쓰진 않지만 그래도 가끔씩 우리네 삶에서 옷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고 배우고 있다. 오늘은 조금은 자유로운 티셔츠들을 그려본다. 수많은 티셔츠들이 있겠지만,,, 막상 그려놓고 보니 너무 단순해 보이기도 하다. 그래서 여성용 원피스도 그려본다. 옷이 참 촌스럽다는 생각이.. 그리기 2022. 1. 23. 흰뱀 을 그리다. 뱀을 그렸다. 뱀이라고 하면 무섭기도 하고 끔찍하기도 혹은 사악하다는 생각을 저버릴 수 없다. 태초 이브에게 뱀은 선악과를 주어 이브와 아담을 에덴동산에서 쫓겨나 현세 인간의 삶을 살게 만들었다. 어찌 보면 사악하다고 표현할 수 도 있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신처럼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운 망각의 세계를 살아갈 인간들에게 본연의 모습으로 살게해준 피조물이 아닐까란 생각도 해본다. 어찌 보면 영물이란 표현이 맞을 수도 있다. 어느 날, 친구가 이런 말을 남긴다. 자신의 태몽은 흰뱀이였다고 말이다. 어머니가 말씀해주셨단다. 친구를 위해서 큰 솜씨는 아니지만 그림을 그려주고 싶었다. 내 머리속 흰 뱀은 작고 귀여운 이미지여서 빨간 혀를 가진 녀석을 그려보고 싶었다. 그리고, 흰뱀 태몽에 대해서 찾아보니 뱀꿈은 .. 그리기 2022. 1. 21. 곤지곤지에서 곤지곤지 라는 한식 식당에서, 외식을 하기로 했다. 먼저 도착한 나는 가족을 기다리면서 식당외부에 마련된 음료공간에 앉아있다. 그 앞에는 작은 나무 화분이 있다. 무슨 나무인지는 잘 모르지만 반듯한 가게 이미지와도 잘 어울린다. 습관처럼 갤럭시 노트 펜을 꺼내든다. 2~3M 앞에 놓인 나무화분을 그대로 똑같이 그리기란 나 같은 초보자에게는 어려운 일이다. 이게 핑계일수 있지만, 그 나무를 조금은 내가 느끼는 대로 그려본다. 바탕화면과 색상조합을 바꾸어보니, 내 마음에는 쏙 들어오는 화분이 탄생했다. 짧은 순간이지만, 그 시간을 쪼개어서 나만의 화분을 탄생시켜 기분이 좋다. 그림이 완성될쯤 가족이 마침 들어온다... 곤지곤지는 대구 경북에 체인점들이 있고 보리밥 및 고등어 구이등의 정갈한 반찬이 인기를 받.. 그리기 2022. 1. 12. 새우탕 과 삼각김밥 언제부터 인가 편의점을 자주 이용하기 시작했다. 편의점이 편한 점은 24시간 문을 연다는 장점도 있지만, 그 안에서 예전의 슈퍼나 마트에서 할 수 없었던 취식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그 취식에는 대표적으로 간단한 한 끼 도시락 혹은 컵라면 등이 있겠다. 최근 들어서는 즉석 라면 기기도 등장했으니, 편의점에서의 라면과 취식의 즐거움도 한층 더 커진 듯하다. 취식을 할 수 있게 일부 편의점에서는 편한 소파 및 의자 및 테이블도 제공하고 콘센트로 충전 및 와이파이도 간혹 지원되는 곳도 있기에 혼자서 간단한 한 끼 혹은 티타임을 즐길 때도 편한 곳이 되어가고 있다. 어느 날 저녁. 식당들이 이르게 문을 다 닦아버렸다. 코로나 여파이다. 쌀쌀한 날씨에 바삐 들어간 곳은 바로 편의점이었다. 동네 편의점.. 그리기 2022. 1. 11. 달걀과 기러기 알 달걀을 참 좋아한다. 계란 요리는 다양하다. 계란찜, 계란 프라이, 계란말이 등이 대표적 이이다. 생각해보니 계란국도 있다. 어릴적 생각해보니, 날달걀을 톡톡 깨서 먹던 어른들의 모습도 떠오른다. ^^ 요즘은 잘 보지못한것 같다... 그리고, 어릴적 엄마의 심부름으로 달걀을 사서 집에 오다가 내 품 안에서 깨뜨려서 엄마에게 혼날까 봐 혼자서 마음 졸였던 기억도 난다... 달걀 하나에 많은 생각과 추억이 지나가고 있다. 친구가 최근 달걀이 가득담긴 사진을 보내주었다. 사진속 달걀중에는 회색자주 빛이 도는 조금 큰 알이 보였다. 바로 기러기 알이라고 한다. 맛도 일품이라고 한다. 기러기도 양식이 되는지는 몰랐는데,,, ^^ 시중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했기에 나처럼 의아해 하는 사람이 많을지도 모르겠다. 유심히.. 그리기 2022. 1. 10. 달이 참 예쁘다고 친구를 통해서 몽환적인 노래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승윤 이라는 가수의 #달이 참 예쁘다고 입니다. 가사는 여러가지 의미를 내포할 수 있겠지만, 저에게는 살아있는 그 순간의 만남에 최선을 다해서 그들을 사랑하라고 말해주는거 같습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달이 참 예쁘다고"의 포스트를 따라 그려봅니다. 살다보면, 가족 친구 그리고 주변 동료들과 영원한 작별을 해야할 일들이 생깁니다 우리는 그들의 죽음을 통해서 죽음의 슬픔도 느끼지만 어느 순간은 삶이 유한하다는 것을 새삼 다시 깨닫게 됩니다. 그 진리에는 자신도 포함된다는 사실도 말이죠... 나이가 들면서 자연히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 아닌 그런 경험을 통해서 죽음과 삶 그리고 현실에 대한 삶의 최선의 애착이 생기기도 하는거 같습니다. 조금 다른 이.. 그리기 2022. 1. 9. 사탕과 밤 갤럭시 노트10 기능 중 마음에 드는 것은 핸드폰을 사용 중 어느순간이던지 펜을 뽑으면 노트 필기 모드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바탕화면은 위 그림처럼 까만 화면이기에 그 위에 손글씨를 쓰는 재미또한 그 무엇보다 뿌듯하죠. 손 글씨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일거 같습니다. 그리고 펜으로 글씨를 쓸때 쓱쓱 같은 효과음이 나기에 귀까지 손글씨의 재미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필자는 거기에 하나 더 나아가... 까만 배경을 밤하늘로 생각해보면서 별을 그려봅니다... 그런데 그리다보니 하늘에 별들이 마치 사탕과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샌드위치 쿠키 별, 소라 별 불가사리 별 민트 초콜릿 별 하트 별 바나나 별 그리고 그 주변을 둘러싼 대기의 흐름을 표현해보고 싶었습니다. 서로가 외롭지 않게 연결된 그 대기의 .. 그리기 2022. 1. 8.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