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애슬론

11 -달리기 - 대구국제마라톤대회 10KM 후기

나도 처음이야 2017.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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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클럽에 가입한 후 밀양 마라톤에 이어서 2번째로 뛰는 마라톤 대회이다.

약 1달간 연습후, 출전하는 대회에서 난 하기 목표를 세웠다.

 

1. 1시간안에 무조건 들어오기

2. 세부적으로는 세 번들여 마시고, 두 번 내뱉기 (호흡)

3. 신발끈 조금 느슨하게 하기.

4. 초반에 오버페이스 하지않기. 

5. 스마트폰 앱 활용해서 페이스 확인하기.

6. 모자와 썬그라스 착용하기.

 

2017.4.2(일) 대구 국제마라톤 국제공인코스이다.

많은 시민들과 상위 랭크된 마라톤 선수들도 다수 출전하는 국제대회이다.

철인 선배분들과 간단한 촬영후, 각자의 코스에 도전을 시작했다.

난 위 6가지를 되새기며, 2번째 도전을 시작했다. 레이스는 하기와 같았다.

1. 처음 약간 긴장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 2KM 까지는 숨쉬기 훈련대로 오버페이스 하지 않고 달렸다.

팔에 부착된, 스마트폰 앱에서 500M마다 현재 평속을 말해주었기 때문에 페이스 유지에 도움이 되었다.

2. 5KM 반환점 부근이 작은 언덕이였고, 조금 힘이 부치긴 했지만 내 페이스를 유지했다.

3. 7KM ~ 8KM 사이에 물을 처음으로 마셨고, 이때 페이스가 조금 흔들리면서 호흡도 거칠어졌다.

   평속도 떨어짐을 느꼈다. 발이 조금 무거워진 느낌! 

   (철인 선배의 조언 처럼, 후반부에 페이스를 올리려고 했는데 잘 안되는 거 같다. 장거리 훈련량이 없어서인 거 같다)

4. 9KM 지점을 앞에두고, 진행 차량의 시간 및 남은 거리를 체크하고는 힘을 냈다.

   마지막 1KM정도는 결승선이 눈앞이라서 그런지 마지막 힘을 다 쏟고 싶어서, 최선을 다해서 달렸다.

   이부분이 어느 정도는 성적에 영향을 미친 거 같다.

5. 피니쉬 라인을 통과후 밀양대회처럼 체력이 급 방전되지는 않았고,

   1~2분여의 회복시간이후 몸과 마음도 한층가벼웠졌다. 

   라이브 런 기록확인결과, 1차 목표 달성에 소소하지만 기분은 참 좋았다.

    

   그리고,  페이스도 작은 기복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5분대를 유지하였다. 나름 작전은 성공했다.

        

         

 

앞선 포스팅에서도 이야기한것처럼,

일반 성인이 한 달 정도만 런 연습을 하면 누구나 50분대는 뛸 수 있다.

한 달 전보다 건강해진 나의 몸에 감사한다. 다음 목표로는 40분대 진입일 수 있겠지만, 

난 50분초반을 꾸준한 페이스로 편히 달리는 것에 한동안 초점을 맞추어본다.

 

12-수영 - 철인3종 슈트 구매하기

철인 선배의 말 : 수영 경기에 나가려면, 슈트가 있어야 됩니다. 요즘은 수영 1.5KM 만 생각하다가 그 말을 듣고서는 잠깐 아차! 왕초보라서 그냥 수영복만 입고 나가려고 했었나 보다 난. 참고로, 동호회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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