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라이프가드

대한 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 1일차(3) - 뺑뺑이

나도 처음이야 2019.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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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후 집합, 5분 후 집합 등의 구호는 군 시절 이후 참으로 오랜만에 외쳐본다.

몸이 기억한 걸까... 항상 몇 명 안되게 먼저 나와서 기다리고 있는 나, 단체 생활이기에 다시 한번

교육생 동기들과 같이 시간을 공유하면서 맘을 졸이기도 한다.

아무래도 전역한 친구들 운동을 전공한 친구들이 눈치도 빠르다...

하지만 교육이 진행되고 며칠 안에 이런 습관 들은 자연스레 모두에게 전파되는 것 같다.

처음 이런것땜에 뺑뺑이 안 돌려면 조금의 눈치는 필요하다. ㅋㅋㅋ

라이프가드 교육을 신청하신 분들은

오 와 열 맞추기 및 정시에 집합하기 등등 복명복창 등도 큰소리하는 것들에 신경 써주는 것도

동기를 위해 강사분들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보단 진짜 좋은 훈련을 과정을 만들기 위해신경 써야 할 점이다.

물론 지역마다, 혹은 적십자 이외의 단체에서는 또 다른 분위기일지도 모르겠지만

생명을 구하는 라이프가드라는 자긍심, 그리고 레드크로스라는 자부심을 가진다면 이런 노고는 기꺼이 견딜만하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각설하고, 물에 모두 입수한다.

그리고, 자유형 평형으로 뺑뺑이를 계속 돌린다. 25M 스퀘어 공간이 그리 넓은 편은 아니기에 이 공간을 계속 반복으로

돌린다고 보면 된다. 다 돌고 쉴 때는 벽을 잡지 말고 물에 떠서 대기한다.

나는 3번째 순서로 자리 잡고 하고 있다. 앞에 두 친구는 얼마 전까지 수영선수를 했던 친구와 체고 근대 5종을 한 친구.

말했던 것처럼, 나이 때문에 피해주기도 싫고 체력적으로 밀리기도 싫었던 점도 있다.

왜냐면 여기선 모두 같은 교육생이기에...

사실 그런 맘으로 임해서인 부분도 있고, 철인 3종 오픈워터 훈련 등으로 장거리 및 지구력에 자신이 있던 차라

오전 뺑뺑이는 크게 무리가 되지 않는다. 아마도 강사분들은 이 뺑뺑이를 통해서 교육생들의 수준을 체크해보고, 워밍업을 시켜본 것일 거다. 이렇게 오전 시간은 끝이 났다.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시간...

그런데 1시 10분 전까지 운동화 착용 후 풀장 앞에 5열 종대로 모이라는 대장 샘의 지시가 떨어진다.

바로 구보 훈련이다...

 

 

라이프가드 첫날 - 4 (오후일정)

대구 두류수영장 근처에는 사실 식당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첫날은 그냥 편의점에서,,, 동기와의 서먹한 거리를 두고 편의점 김밥과 컵라면으로 점심인사를 한다. 박카스도 한 병 마시고 ㅋ 1시 10분전까지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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