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기차여행2 새마을 호를 타다. 어린 시절 새마을 호는 가장 빠른 기차였다. 내 기억 속엔 새마을 호 - 무궁화 호 - 통일호 - 비둘기 호 까지가 있었던 거 같다. 그중 가장 빨랐던 새마을 호는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기차였다. 그랬기에 보통은 통일호, 무궁화호를 많이 탔던 기억이 난다. 새마을 호 와 비둘기 호는 정말 가끔.. ^^; 그런 새마을 호를 정말 오랜만에 다시 타보게 된다. KTX 와 SRT 가 자리 잡고 있기에 새마을 호는 가장 빠른 기차라는 칭호를 이들에게 물려주었다. 가장 빠른 기차는 아니지만, 옛 친구를 만나는 기분으로 이곳 플랫폼에 서 있다. 필자는 최근에 무궁화 호를 탄적이 있었다. 어린 시절 주황 빛 무궁화의 모습을 벗어나 현대식으로 개조된 무궁화의 모습에 사뭇 놀랐었다. 오늘 타게 될 새마을 호 역시 기대가 .. 글쓰기 2020. 1. 11. 서울 역 2019 년 12월 18일. 출장을 마치고 여느때와 같이 서울역에서 대구로 발길을 돌려본다. 성탄절이 한주 앞으로 다가와서인지, 문뜩 서울역에 설치된 KTX 모빌이 더욱 눈에 띈다. 겨울이라서 그런지 6시 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서울의 밤은 어두워 진다. 하지만, 그 어둠은 이내 서울의 야경이 예쁘게 밝혀준다. 서울역. 이곳은 항시 많은 사람들이 붐빈다. 어제 그리고 오늘도 그랬고, 분명 내일도 그러 할 것이다.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 집에 가자 데려다 줄께" 하고 말하는 것처럼, 여러 열차들이 우리들을 맞아준다. 한달에도 여러번 찾는 이곳 서울역. 매번 당연히 느껴졌던 역사 및 열차들을 오늘은 찬찬히 들여본다. 출발 5분전... 평소 기차 타기에 바빠서 놓쳤던 기점 사진을 한장 남겨본다. 세상엔 항상.. 여행 이야기 2019. 12.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