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후쿠오카 to 부산 뉴 카멜리아호 파도체험

나도 처음이야 2024. 4. 25.

후쿠오카 여행을 마치고 부산으로 돌아오고 있다.

기상상황으로 인해서 며칠간 결항된 배.

다행히 오늘은 파도가 높지 않아서 출항을 하게 되었다.

하카타 항에서 1시 무렵 출항한 배는 먼바다를 나가게 되면서 출렁이기 시작한다.

 

안내 방송이 나오고, 배 외부로 나가는 모든 문은 잠겨져 있다.

선실에만 있자니 속이 더 울렁거리는 느낌이다.

뱃머리 앞으로 이동해 보았다.

뱃머리 앞에서는 그대로 파도의 세기를 가늠해 볼 수 있었다.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듯 말이다. 영상을 촬영하고 있자니, 주변 테이블에서 컵 떨어지는 소리가 난다.

 

뉴 카멜리아 호 파도체험

 

커피를 마시면서 한참을 "바다 멍" 을 하고 있다.

날씨가 좋을 때의 바다도 예쁘지만

이렇게 파도가 소용돌이치는 바다를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평소와는 다르게 오히려 배안은 쥐 죽은 듯 고요하니 말이다.

배를 타고 타국을 여행한다는 것은 시간도 걸리고 불편한 점도 있겠지만

나름 배 여행만이 가지는 특별한 추억거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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