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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백암 순대국

by 나도 처음이야 2019.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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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맛집을 포스팅하게 될 줄을 몰랐다.

예전엔 그저 리포트 들이나 혹은 파워 블로거의 영역으로만 생각했었다.

 

티스토리를 처음 시작했을 땐,,,

무엇을 적어야 할지 어떻게 내일 이야기를 적어야지...  사실 숙제하는 느낌으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생활속에서의 메모의 중요성을 여러 책들을 통해 접하고 공감하게 되면서부터

사진, 영상 그리고 필기등의 메모 등이 티스토리의 좋은 땔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나 자신의 기록을 통해 정교하게 자신을 가다듬으면서, 더불어 다른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포스팅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

하하하 너무 거창했다.

 

서울 출장에서 복귀 할때쯤이면 항상 배가 고프다.

역 근처에서 폰으로 KTX를 예매하고 근처 식당을 찾아 본다. 필자는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한 하기 순대국 집을 자주 이용한다. 

https://soo0100.tistory.com/886

 

서울역 할매 순대국

12월 6일. 오늘은 이번 겨울 가장 추운 날이라고 한다. 서울 아침 온도는 영하 10도. 지하철역을 벗어나니 송곳같은 매서운 바람이 옷깃을 파고든다. 잔뜩 움추린 난 요기를 달래기 위해 매번 찾던 국밥집으로 발..

soo0100.tistory.com

 

그러다 오늘은 숭례문에서 서울역쪽으로 향하다 문득 눈에 띄는 간판을 하나 발견한다.

30년 전통의 순대국 집.  국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음~ 정말?? 한번 가볼까란 생각을 분명 하실거다.  

필자 역시 허기진 몸을 이끌고 30년의 맛을 느껴보기 위해 식당 안으로 들어간다.

 

서울역 3번 출구 앞 백암 순대국

 

실내는 국밥집 느낌이 가득차다. 

 

 

 

 

 

순대 국밥을 주문한다. 먼저 전통 국밥집 스타일의 찬을 내주신다.

사각 사각한 깍두기는 국밥이 나오기전 입안 가득 침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순대국밥

뿌옇고 고운 국물이 아니라서 조금 의심이 가긴 했지만, 부추를 가득히 그리고 그리 짜지 않은 담백한 새우젓갈을 넣어준다.

 

 

과연 어떤 맛일까? 

진하다... 담백하고 구수한 맛이 난다... 완전 시장표 돼지국밥의 진수 까진 아닐지라도

서울역 근처에서 이 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좀 궁금한점이 하나 있다.  대구에선 순대국밥을 시키면 순대가 많이 들어가있는데 비해

서울은 이름만 순대국 이지 돼지고기의 함량이 더 많은 거 같다.  

어찌됐든,  8000원 짜리 순대국의 양 또한 충분히 많다고 느껴진다. 사실 국밥치고는 가격이 그리 싼것은 아니다.

 

 

ㅋㅋㅋ

부끄럽지만 오늘도 감사히 깨끗히 비운다.

요즘 런닝을 체계적으로 하고 있어서인지 맛있는것을 먹는 즐거움이 크다.

가만 생각해보니 필자는 맛있는 것을 먹기 위해 운동을 하는것 같기도 하다 하하하.

 

 

 

서울역 근처에서 순대국 집을 찾으신다면

3번 출구의 30년 전통 백암 순대국도 한번 찾아보세요~

감사합니다. 

 

https://soo0100.tistory.com/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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