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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인도네시아 먹거리 이야기 - 나시고랭

by 나도 처음이야 2019.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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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여행을 가면 먹거리로 고생을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고수 등의 향신료를 난생 처음 만나면 겪게 되는 일화가 대표적일 것이다.

그렇기에 필자도 한동안 동남아 출장을 갈땐 고추장을 싸들고 다닐때도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부터인지 나도 모르게 고수도 잘 먹게되었다. 

적응을 한 모양이다. ^^

 

예전 싱가폴에서 몇개월간 출장을 보낸적이 있었다.

그땐 주식이 우동 혹은 야끼도리 ( 밥 위에 간장 소스를 얻은 닭꼬치) 

그리고 바로 나시고랭이였다.  가장 먹기가 무난했던 음식이였다. 

나시 고랭은 치킨과 해물 종류로 크게 나뉜다.  둘다 한국인이 선택해도 무난했다.

 

그리고, 이번 인도네시아 비지니스 트립에서도 나시고랭를 만나게 된다.

나시고랭은 볶음밥이다. 나시 는 '밥' 이란 뜻이며, 고랭은 '볶는다' 라는 의미이다.

더운 아열대성 기후를 가진 동남아 에서는 볶음 요리가 많다. 즉, 볶아야지 그남아 음식이 오래 간다.

한국에서 볶음밥을 좋아하셨던 분들은 나시고랭이 괜찮은 선택이 될것임에 분명하다.

해산물 나시고랭 - 밥은 월남미 정도는 아니고 그래도 약간의 풀끼는 있다.

 

요즘은 워낙 해외 여행을 많이 가셔서 모두 다 아시겠지만,

나시고랭을 시키면 덜렁 위와 같이 밥만 나온다. 물론 약간의 오이 피클 과 튀긴 과자 그리고 매운 고추양념이 한켠에 묻어 나오긴 한다.

이게 전부다.  김치 와 같은 밑반찬이 생각 나겠지만, 당연히 여긴 해외이고 그런건 없다.

물 도 다 사먹어야 한다. 그리고 계산 후에는 서비스 차지도 따로 계산되기에 음식 값 + Q 를 생각해야 된다.

이런 면에선 한국 음식들이 참 맛있고, 푸짐하며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추가로, 나시고랭 이외에 다른 음식을 도전하고 싶으시다면,

하기 와 같이 치킨(AYAM) 메뉴를 선택하면 성공할 확률이 높다. 

PAKET AYAM (AYAM - 닭 요리)

참고로, 인도네시아 는 이슬람 국가이기에 

돼지 고기가 판매 되지 않는다. 즉, 일반 음식점에는 소고기 아니면 전부 닭 그리고 생선 종류이다.

그렇기에 Pork 를 찾는 실수는 하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술과 비슷하게도 발리는 인도네시아 최대 양돈 수출 지역이며,

외국인 상대 음식점 과 한식당 그리고 대형 백화점 식품 코너에선 돼지고기가 일부 판매 되고있다.

자카르타의 한 백화점에선 돼지고기가 소고기 보다 비싸게 판매되고 있었다.

 

그리고, 다들 느끼셨겠지만 

동남아 특히 이곳 인도네시아에서도 회는 맛이 없다. 물이 따뜻해서 인지 회가 탱탱한 느낌이 잘 없다.

그렇기에 회보다는 구운 생선 요리가 많고, 맛도 좋다.

참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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