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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라이프가드 하는 일

by 나도 처음이야 2021.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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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가드 가 하는 일은 무엇일까?
여름 해수욕장 개장을 제외하고서는 대부분 수영장에서는 라이프가드 가 4계절 항상 근무를 해야 한다.
(참고로 수영강사의 필수 1번 자격증은 라이프가드 이다.) 하지만,정규 수업시간에 수영강사 이외 라이프가드가 배치되는 곳은 공단 수영장 등의 규모가 큰 수영장을 제외하고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수업 시간외의 자유수영 타임의 경우는 라이프가드가 배치되어 수영장을 관리해야 한다.
물론, 강습이 없는 호텔 수영장 등은 운영시간 동안 항상 라이프가드가 배치되어야 한다.
필수 1명에서 사고 시 빠른 대응을 위해서 2명이 배치되어야 하지만 이를 지키는 호텔 수영장은 많지 않다.
매년 호텔 수영장에서 익사사고가 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일부 호텔 수영장은 수영장업으로 등록되지 않아서 이런 법의 카테고리를 교묘히 빠져나가기에
더욱더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법안에 없기에 수영장임에도 불구하고 라이프가드가 없다. 이런 부분들은 개선되어야 한다.

라이프가드의 주된 업무에 대해서 논의해보자.
오픈워터, 실내 수영장 모두를 통틀어 라이프가드의 주 업무는 바로 안전 경계 근무이다.
수영시설 내부의 안전을 체크하면서 수영장 인원들에게서 특이사항이 없는지를 수시로 체크하는 일이다.
큰 규모의 수영장에서는 FM대로 안전 근무대에서 1명은 근무, 1명은 주변을 트레이스 한다.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동네 규모의 수영장들은 1명 정도가 수영장 내부를 트레이스 하는 현실이다.
그 남아 잘 운영되는 곳이 1명 혹은 2명 정도가 사무실에서 대기 근무를 하는 방식이다.
수영장의 경영 상황(?)에 맞게 이렇게 운영이 되고 있는 현실이기는 하지만,,,
어찌 되었든 안전 경계 근무를 서는 것이 라이프가드 의 주된 업무 중 하나인 것이다.

라이프가드를 취득한 여러분들이 수영장에 파트 혹은 정직원으로 입사를 하게 된다면
라이프가드는 첫째 근무시간 동안 수영자들의 상황을 파악하는 안전근무를 선다.
이때는 주로 안전 타워 혹은 풀 주위를 걸어 다닌다. 간혹 사무실에 안 나오는 라이프가드도 있기는 하다. ^^;
이러면 안 되겠죠>

 

다음으로는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이다.
익사사고는 잘 발생하지 않지만, 찰과상 등이 심심찮게 잘 발생한다.
아이들끼리 장난을 치거나 레인에 부딪치는 상처, 그리고 아주 간혹 다이빙 부주의로 사고가 나기도 한다.
찰과상의 경우 소독과 더불어 지혈 등의 1차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그렇기에 라이프가드는 평소 응급구조 상자 등의 위치와 수영장에 배치된 비상약품 등을 잘 파악해야 한다.
막상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하기 쉽기에 미리 구급약품통의 위치를 알아놓는 것이 중요하다.
응급처치가 끝난 후에는 부상자를 퇴장 및 환복 후 귀가시키는 안내가 필요하겠다.
그리고, 익사사고가 발생하면 안 되겠지만 만약 사고가 발생한다면
신속히 익수자를 퇴수 시킨 뒤 119 신고 와 더불어 심폐소생술 유무를 판단해 실행에 옮겨야 한다.
이런 일은 사실상 거의 일어나지는 않는다. 일어난다면 수영장 운영에 심히 큰 타격이 온다.

세 번째로는 수영장 내의 청결도 유지 및 비치품 관리이다.
풀장 내부와 바닥 혹은 이동통로에는 이물질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는 청소도구 및 장비 등을 통해서 청소를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수영장의 마감 시에는 풀장 청소로봇을 가동하는 일도 라이프가드의 업무에 속한다. 설비팀 등에서 할 수도 있지만 라이프가드는 수영장 내부의 관련 일을 거의 모두 알고 있을 필요가 있다.
그리고 비치품을 잘 관리해서 자유수영 시 분실되는 비품이 없는지 항상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외 여러 사항들이 많겠지만,
수영 이용자들의 문의 사항 및 위험상황에 대해서 미리 주의를 주는 액션도 필요하다.
위험상황이라 함은, 아이들이 킥판 등으로 심하게 장난을 친다 던 지 다이빙을 하는 행위
그리고 수영장 이용수칙 등을 어기는 행동을 의미한다.
실제로 수영장 내에서는 소소한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나 하나쯤이란 생각보다는 라이프가드의 안전주의에 따라 안전하고 즐거운 여가 수영을 즐기는 것을 추천드린다.
라이프가드 또한 귀찮음에  안전근무를 소홀히 여기지 말고
근무시간만큼은 수영회원들 곁에서 안전근무에 충실해야 한다. 사고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라이프가드는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옆에 있는 듯 없는 듯 수영회원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도 주의를 줄 수 있는 포지션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실 글은 거창하지만 안전에 항상 초점을 맞춘다면,
여러분의 위치에서 최고의 최선의 라이프가드가 될 것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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