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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수영스타트 가 어려운이유 그리고 연습방법

by 나도 처음이야 2021.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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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대 위에서 스타트를 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물론 스타트대가 없는 바닥에서의 스타트도 초보자들에게는 그리 쉬운 과정은 아니다.
배치기, 수경 벗겨짐 은 연습과정에서 많이 발생하는 시행착오이다.
하물며, 도표 올림픽에서 미국 혼계영 여자 선수도 수경이 벗겨졌는데 일반인들이 수경이 벗겨졌다거나 배치기를 했다고 해서 나만 이상하다 그렇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물론 아주 멋지게 뛰고 싶지만,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었을거니까 하나씩 연습해서 보완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오늘도 필자의 좌충우돌 수영이야기는 시작된다. ^^

수영 스타트 가 어려운 이유는 첫번째가 바로 두려움이다.
물론 수영 스타트는 위험한 동작이 맞다. 그렇기에 일정 수준이 되기전까지는 혼자서 연습하는 것은 금물이다.
수영 수업시간 혹은 선생님의 지도아래 하는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그렇기에 주어진 수업시간등에 두려움을 버리고 최대한 내 몸동작에 맞게 자세를 취해보면서 많이 뛰어보자.
많이 뛰어보는 것이 가장 빠른 자신의 정답을 찾는 길이다.
하지만, 계속 똑같은 자세 혹은 잘못된 동작등으로만 연습을 해서는 발전이 없다.
생소하지만 조금더 선수같이 조금더 잘 뛰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바로 위와같은 배치기, 수경 벗겨짐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단계를 거쳐서 멋진 스타트가 된다고 생각한다. 필자역시 그 과정을 반복하면서 계속 연습 중이다.

 

스타트 중 여러 중요한 포인트가 있겠지만, 오늘 이야기 하고자 하는 내용은 바로 점프에 관련된 내용이다.
일반적으로 많은 분들이 수영 스타트 를 하게되면 바로 앞에 수직 대각선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쌤들이 멀리뛰라고 말한다. 혹은 멀리뛰는 연습을 위해서 스티로폼 이나 고무줄등을 레인사이에 설치해서 점핑 연습을 하기도 한다.
당연히 이런 연습속에서 배치기, 수경 벗겨짐이 많이 발생한다.
멀리 뛴다고 뛰었는데 수평으로 날다가 그냥 수면에 떨어지는 패턴이 반복된다.
무엇이 문제일까? 쌤들은 그냥 과감히 멀리 뛰라고만 하는데...
어떤 쌤은 앞으로 혹은 약간 위로 멀리 뛰면서 앞을 보았다가 허리를 숙이라고 한다.
회원들은 그 말을 듣고 하긴 하는데, 그냥 바로 배치기다.

필자의 좌충우돌 수영일지에서 오늘 이부분에 대해서 한 줄로 요약해본다.
멀리 뛰기 위해서는 앞으로 뛰기 전면보고 턱 숙이기 모두 중요하다.
하지만, 일단 그건 2단계라고 생각한다. 가장 먼저 되어야 할것은 뛰고 나서 먼가 몸이 팅겨져 나간다는 느낌이 있어야 한다. 스타트 대에서 제대로 뛰었다면, 스타트 대가 약간 팅긴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이건 한줄로 표현하면 하기와 같다.
"허벅지를 사용하며 뛰어라" 이게 필자가 말하는 멀리뛰기를 위한 방법이다.
우리와 멋지게 스타트 하는 분들과의 차이는 바로 이 허벅지를 이용해서 점핑을 하는냐 마느냐의 차이점이 크다.
스타트 점프가 약한 분들은
전면보고 뛰었다가 턱숙여서 발가락 끝을 볼 시간도 없다. 그냥 수경이 벗겨진다.
그리고 발끝으로만 혹은 무릎밑 힘만 이용하기에 수직대각선으로 그냥 떨어진다.
그래서 처음부터 발끝을 보고 점핑하시는 분들은 다이빙 거리가 짧다. 이건 필자도 그러했다.

유투브에서도 제자리에서 앉았다 일어서는 점핑을 하라고 한다.
하지만 볼때는 되지만 실제 스타트 대에만 서면 일반적으로 허벅지 전체를 힘을 주면서 밀어내는 점핑이 아닌
그냥 무릎 및 발만 차는 동작이 대다수다.
과감히 허벅지 근육을 사용하여 탄력있게 밀어차주는 동작이 필요하다.
이렇게 되면, 체공 시간이 길어져 전방 보고 머리를 숙이거나, 허리를 꺽어주는 동작등이 모두 가능해진다.
짧게 차지말고 허벅지로 길게 탄성있게 밀어차주자.
스타트 연습을 할때만큼은 선수처럼 무조건 빨리 치고 나가기보다는
자신의 페이스에 맞추어서 다리 전체를 이용하는 점핑을 연습 해보자.
그런 다음 전면보기나 허리꺽기, 빠른 스타트 등을 연습해도 충분히 늦지 않다.
자신의 수영을 하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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